본격적인 졸업 시즌을 맞아 캐릭터 정장 브랜드들이 소비자 잡기에 분주하다.
「지이크」는 2월을 겨냥한 기획 상품을 내놓았고, 「엠비오」는 2월 한달 동안 정상가보다 더욱 내린 가격의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월은 전형적인 입학, 졸업 시즌으로 선물구매용으로 캐릭터 정장의 판매가 많이 일어난다. 또한 신학기를 준비하는 달로 새 옷을 장만하는 남성 소비자들이 많아 캐릭터 정장 브랜드들에게는 호재인 시기”라고 말했다.
신원(대표 박성철)에서 전개하는 「지이크」는 졸업 시즌을 겨냥한 기획상품을 정상가보다 30% 내려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트, 셔츠, 타이로 구성된 이 기획상품들에 힘입어 2월 매출 목표를 43억원으로 잡는 등 전년대비 3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진 영업MD 과장은 “이번 시즌 「지이크」는 이전에 비해서 슬림하고 짧아진 길이의 캐주얼 재킷을 선보였다. 패치, 절개, 테이핑 삽입 등의 절제된 디테일을 넣어 젊은 남성 고객들이 원하는 고급스럽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캐릭터 정장 매장의 한 판매사원은 “고등학교의 졸업식이 본격화되기 전인 2월 초인데도 수트와 셔츠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 광택있는 소재의 블랙 수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의 「엠비오」는 이번 시즌에 이전보다 더욱 슬림하고 큐트해진 재킷과 수트 아이템들을 출시했다. 예년에 비해 10~15% 낮게 책정한 가격대로 매출 상승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혁수 사업팀장은 “코트나 재킷 길이가 짧아진 것은 이너웨어와 하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덩달아 셔츠와 타이 제품의 매출도 호조를 띠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엠비오」는 2월 매출 목표를 30억원으로 잡았다.
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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