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봄 상품 판매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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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코디 강세…니트 원피스, 롱 저지 티셔츠 인기

2007-02-12 오전 9:03:21

여성복은 원피스 코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새 봄을 열고 있다. 영 캐주얼 브랜드들은 니트 원피스, 롱 저지 티셔츠 등이 잘 팔린다. 박시한 스타일의 셔츠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밑단에 시폰이 장식된 원피스, 레이어드 용 시폰 탑 원피스, 시폰 스커트도 많이 출시됐다. 브랜드 기획 담당자들은 “지난해부터 레깅스 코디네이션이 강세를 보이면서, 올 봄 상품은 바지, 스커트보다 원피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원피스도 하나만 입기 보다는 레이어드 착장이 많으며 시폰 스커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보브」는 봄 상품이 4차수까지 170모델이 입고됐다. 2월에 30모델 입고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판매는 아직까지 이너웨어 아이템 중심이다. 밑단에 시폰이 달린 니트 원피스가 히트 아이템으로 900장이 팔렸다. 티셔츠, 니트 원피스, 시폰 스커트를 합친 가격은 24만원 선이다. 롱 저지 티셔츠도 500장이 판매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선희 「보브」 기획 MD는 “레깅스 착장이 많아지면서 레이어드 할 수 있는 스타일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원피스와 시폰 치마가 잘 팔리며, 롱 티셔츠와 박시한 셔츠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또 그는 “2월 들어서 수트 쪽도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난 가을ㆍ겨울 시즌부터 인기가 좋았던 매니시한 스타일의 롱 재킷과 타프타 소재의 트렌치 코트가 매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르샵」은 광택 소재의 트렌치 코트가 일찌감치 효자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1월 첫주 주말에 출시한 이 아이템은 하루에 100장 이상씩 판매되며, 벌써 2000장 넘게 팔렸다. 리오더를 거쳐 총 8000장을 생산한 상태다. 꽃 프린트 실크 원피스, 저지 원피스, 버버리형 셔츠 원피스도 꾸준히 팔린다. 재킷은 2월에 들어서면서 코트 속에 입을 수 있는 저지 아우터부터 우븐 아우터로 판매가 넘어가고 있다. 또 티셔츠가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했다. 최건호 「르샵」 상품 기획부장은 “세일이 없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보다 상품 기획과 전개가 빠르다”며 “올 봄 히트 아이템인 원피스가 스타일 별로 고른 판매율을 보이는 가운데 아직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월 주력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가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톰보이」는 루즈한 저지 티셔츠를 제안한다. 원피스나 점퍼를 겸할 수 있는 스타일로 가격은 2만9000원에서 13만8000원까지 다양하다. 올 봄에는 메탈릭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 실루엣은 매니시한 트렌치 코트를 주력 판매 아이템으로 내세운다. 「주크」도 봄 상품은 저지 티셔츠, 니트류, 가벼운 트렌치 코트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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