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038」 「데무」 「아니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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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캐릭터 - 2천년 3분기 ‘주춤’

2007-02-10 오전 9:45:18

지난해 하반기 여성 캐릭터 브랜드들은 상반기 부진을 씻고 체력이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점에서 하반기 「YK038」은 가장 부각된 브랜드로 「데무」 「아니베에프」 「텔레그라프」 「린」 「리씨」 등은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분석해 본 결과 3분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모든 브랜드가 마인 대비 20∼30%의 신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4분기에는 「데코」 「미샤」 등 매출 주도 브랜드들의 신장세가 다소 주춤했으며 ‘마인 지수’가 감소한 브랜드도 여럿 나타났다. <본지가 서울 주요 4개 점포(롯데 본점, 잠실점, 현대 무역점, 신촌점)의 지난해 「마인」의 매출을 ‘1’로 보고 각 브랜드들의 매출을 비교 그래프화 했다> 4분기들어 10%이상의 신장폭을 보인 브랜드는 「데무」 「지고트」 「모조」 「아나카프리」 「텔레그라프」정도. 그러나 체력이 좋아졌다하더라도 그 신장폭은 3분기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수준이었다. 이는 하반기 들어 경기가 급속히 냉각, 여성들의 소비심리 또한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 또 일부 브랜드들은 하반기 소극적인 물량계획으로 연말에는 팔만한 상품이 동이 났으며 일찍 출고된 신상품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매기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롯데 본점에서는 전년부터 영업해온 22개 브랜드 중 5개만이 전년대비 매출 역신장을 면했다. 매출 주도브랜드인 「마인」 「미샤」 「데코」 등도 각각 2억4천200만원, 2억1천500만원, 2억7천만원의 매출로 전년 동월 대비 25.1%, 11.5%, 6.6%씩 감소했다. 경기 악화 속에서도 3분기에 이어 ‘마인 지수’의 성장 폭이 비교적 큰 브랜드는 「지고트」 「데무」 「모조」. 각각 0.23, 0.20, 0.17포인트씩 올랐다. 또 「린」 「텔레그라프」 「YK038」 등도 0.1포인트 이상씩 올랐다. 특히 「YK038」은 4분기 서울 주요점의 ‘마인 지수’가 0.85로 2위로 올라섰다. 또 「데무」와 「모조」는 3분기 0.57에서 4분기 각각 0.77, 0.74로 껑충 뛰어 올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롯데본점의 한 캐릭터 담당자는 “「YK038」 「데무」 등은 지난해 하반기 행사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25%, 95%씩 감소했지만 정상매출이 월등히 좋아진 덕에 브랜드 체력은 더 튼튼해 졌다. 또 공동 기획전에서의 매출 호조도 하반기 매출 볼륨을 키우는데 한몫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데무」는 롯데 본점과 그 외 점포간의 매출편차가 심했다. 4분기 롯데 본점서는 행사 포함 10억원의 매출을 올려 「마인」보다 우위를 차지했으나 롯데 잠실점, 현대 무역점서는 각각 4억2천만원, 3억3천만원의 매출로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지고트」는 지난해 봄 출시된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 상반기 0.2에서 4분기 0.62로 무려 0.42포인트 뛴 성적으로 지난해를 마감했다. 이에 대해 「지고트」의 한 관계자는 “서울 중심권 매출은 비교적 안정됐다. 그러나 서울외곽 및 지방점과의 매출 편차가 커 올해는 이를 보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코」 「미샤」 「오브제」 등은 4분기, 지난 3분기보다 0.05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이들은 「마인」과 함께 각 점포에서 매출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올해도 상위 자리를 내 놓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해 여성 캐릭터 시장은 지난 몇 시즌 주목받았던 베이직한 감도를 추구하는 브랜드들의 힘이 「YK038」 「오브제」 「데무」 「텔레그라프」 「아나카프리」 등 디자인 캐릭터가 강한 브랜드들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는 ‘마인 추구형’ 브랜드보다는 자기만의 컨셉과 캐릭터를 유지한 브랜드들의 변화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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