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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SFDF 통해 30만달러 지원

2006-04-15 오전 11:00:34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이 디자이너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수송동 본사에서 디자이너 두리 정과 리처드 최, 박고은 씨 등 3명을 제1회 SFDF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SFDF(Samsung Fashion & Design Fund)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디자이너의 발굴 및 후원을 통해 한국 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일모직의 의지를 실천하고자 설립하게 되었다. 디자이너 두리 정(Doo-Ri Chung)은 뉴욕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으며, 리처드 최 (Richard Chai)는 캐시미어 니트로 유명한 미국 브랜드 「TS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이다. 그리고 박고은(Koeun Park) 씨는 이태리에서 활동 중이다. 제일모직은 선정 첫해인 올해 1인당 10만달러를 지원하며, 이들은 1년 단위의 심사를 통해 최장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 10개월 동안 60여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선별작업을 거쳤으며, 후보 선정에서부터 최종 면접까지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SFDF 활성화를 위해 각계의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지원 대상을 연차적으로 5~7명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진훈 사장은 “제일모직은 한국 패션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후원하고, 앞으로 다가올 디자인 경영시대를 리드할 핵심 인재를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SFDF를 기획했다. SFDF를 통해 세계 패션계를 이끌어갈 유능한 한국 출신의 디자이너를 선별 지원해 한국 패션산업의 활력소가 됨은 물론 장차 한국 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www. sfdf.net)에서는 펀드 운영에 대한 설명과 함께 2회(2006년 4월 공고 예정) 수상 대상자에 대한 지원자들의 접수를 받는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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