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까또즈」 글로벌전략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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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 브랜드 인수ㆍ1천만달러 투자 받아 해외시장 본격 공략

2006-02-03 오후 2:08:46

프랑스 브랜드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가 한국기업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용준)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최근 프랑스 「루이까또즈」의 상표권 및 영업권을 모두 인수한다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김명근 상무는 “최근 브랜드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다음달 1일 본 계약을 맺게 된다. 인수금은 350만 달러이며 상표권과 한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 판매권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현재 라이센스 계약으로 전개중인 일본은 내년 말 계약이 완료되면 재 계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태진인터내셔날은 브랜드를 인수함에 따라 글로벌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국내시장에서는 정상권 브랜드로 자리잡은 만큼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달 24일 홍콩 금융기업 젬스(GEMS)社로부터 1천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태진은 젬스사에 25%의 지분을 증여했다. 김 상무는 “국내시장에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와 나란히 할 수 있는 브랜드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몇 년간 광고와 인테리어 매뉴얼, 신상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 왔다”며 “내년 1월 파리 중심가에 직영점을 오픈하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까또즈」는 이에 앞서 지난 5월말에는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면세점컨벤션(TFWA)에 참가했다. TFWA 참가를 계기로 싱가폴,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 면세점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행사에 참가한 이후 싱가폴 항공사로부터 승무원들의 가방 오더를 받기도 했다. 「루이까또즈」는 지난달 제주 면세점에 입점했으며, 9월에는 애경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도 입점하는 등 국내 면세점 영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한편 「루이까또즈」는 지난해 36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태진에서 핸드백과 구두 등 가죽 제품을 전개하고 있으며 넥타이, 스카프, 드레스셔츠는 서브 라이센스업체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 최근 시계와 주얼리를 전개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 초부터는 삼성전자와 제휴해 노트북 가방과 MP3ㆍ비디오플레이어 케이스를 개발하기도했다. 하반기에는 한국리더십센터와 제휴해 플랜클린 플래너 케이스를 판매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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