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대목을 앞두고 남성복 브랜드들이 정장을 싸게 파는 기획전을 연다. 신사복 브랜드들은 기획상품을 따로 만들어 팔고 있으며, 캐릭터정장 브랜드들은 기존의 상품 중 몇 스타일을 골라 평소가격보다 15∼20만원 싸게 팔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사복업체들이 평소 판매 가격보다 10만원 정도가 싼 정장을 내놓고 있다. 또 캐릭터정장 브랜드들도 졸업·입학시즌에 맞춰 기획상품과 사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상품 중에서 학생들이 입을 만한 정장들을 최고 50%정도 가격을 하향 조정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파이브의 「칼립소」는 정상판매가격보다 무려 16만원가량 싼 23만원짜리 리크루트수트를 내놓는다. 총 4스타일로 1천600장을 기획 판매할 방침.
L&F코리아의 「런던포그」는 판매가격을 40% 인하, 29만원선의 정장을 팔고 있으며 600장을 만들어 3월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서길의 「보스렌자」는 21만원∼25만원선의 정장을 3월부터 4월까지 팔 계획이다. 이 정장은 평소 가격보다 9만원이 싸며 전체 물량 중 15%를 차지한다.
캐릭터정장 브랜드중 「이지오」는 기획상품을 내놓는다. 나머지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기존의 상품을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지오」는 27만6천원짜리 수트를 350장을 만들어 내놓는다. 2가지 스타일과 컬러의 수트이다. 「코모도」 「제스」는 기존의 상품 중 몇 스타일을 선정하여 정상가격 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성도의 「코모도」는 신상품으로 10만원이 싼 33만원짜리 정장을 2천장 내놔 2월 현재 900장 이상을 판매했다. 특히 「코모도」는 요즘 신상품 중 점퍼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2만원부터 있는 이 점퍼는 심플한 디자인에 광택성 소재를 사용했고 패턴물 안감을 댄 점이 특징이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출고 한지 20일정도가 지난 지금 30%정도의 판매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제스인터내셔널의 「제스」는 입학철을 맞아 학생들이 입을 만한 정장을 2백장 내놓았다. 가격은 22만원, 25만원. 평소 가격보다 최고 20만원이 싼 가격으로 팔고 있다.
브랜드들의 사은행사도 다채롭다. 본컴퍼니의 「본」과 엘지의 「다니엘에스떼」는 20만원 구입시 각각 패션선글라스와 상품권을 준다. A&S의 「카이스트」는 15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시 지퍼라이터와 계산기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내놓고 있다. 컨셉을 전환한 이 브랜드는 오픈 첫날부터 스웨터가 여성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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