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이너웨어, 상권·매장별 상품구성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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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겨냥한 제품 30% 구성

2006-02-07 오후 10:11:54

패션그래픽의 「엘르이너웨어」가 시장 변화에 따른 브랜드 세그멘테이션 작업을 펼친다. 「엘르이너웨어」는 그 동안 20, 30대 남녀를 겨냥한 이지웨어 감성의 이너웨어에 집중해 왔으나 최근 1925세대를 겨냥한 감성 이너 마켓 확대에 따라 영 캐릭터 라인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나섰다. 이 브랜드는 지난 상반기부터 패셔너블 이너 숍과 영 캐릭터 이너 숍으로 이원화 작업에 돌입, 기존 패셔너블한 언더웨어는 모든 매장 공통으로 전개하며 젊은 층 유입이 많은 영 캐릭터 이너 숍에서는 30% 이상을 영 캐릭터 상품으로 운영하는 등 상권·매장별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현재 영 캐릭터 라인을 운영중인 매장은 58개 점포 가운데 10∼15개 매장으로 상품뿐 아니라 판매전략, 매장 비주얼과 디스플레이에서도 젊은 감성을 자극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베이직 상품보다는 영 캐주얼 라인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한 디스플레이로 시각적인 효과와 재미 요소를 가미하고 있다. 또한 1925세대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쇼윈도 비주얼을 강화하고 매장내 또 다른 VMD 공간을 마련해 주력 상품 및 커플 상품 디스플레이를 보강, 영층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 차별화 영업전략에 대해 이 회사 유병혁 이사는 “가두점 이원화 전략은 최근 시장 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브랜드 운영이다. 최근 영 캐릭터 이너 콘셉트의 시장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영 캐주얼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상품개발과 판매전략, 비주얼 머천다이징을 강화해 고객 니즈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회사는 이원화 전략 외에 전문점, 직영점, 백화점 등 차별화된 유통망 정책으로 고효율매장 운영을 펼치고 있다. 유 이사는 “ 전문점을 메인 유통채널로 하는 특성상 주요 상권의 A급 매장 확보는 필수 요소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형 상권의 프리미엄 매장의 경우 이너웨어 매출 볼륨에 비해 점주들의 임대료 부담이 크며 일부 업체들은 본사에서 매출 보장과 유통마진까지 적용시켜 A급 매장을 무리하게 오픈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결국 비효율 매장을 낳는 결과”라며 본사와 점주간 무리한 유통망 확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회사는 기존의 무리한 로드숍 확보로 인한 고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본사가 직접 주요 상권에 매장을 확보·운영, 상권내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진 후 전문점 오픈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현재 8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미 입점된 주요 상권이나 점주들이 꺼리지만 향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상권에 직영점을 오픈해 교두보를 마련한 후, 직영점의 전문점 교체와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채널을 확보해 가고 있다. 「엘르이너웨어」는 현재 백화점 8개, 전문점 42개, 직영점 8개를 운영중이며 연말까지 백화점 3개, 전문점 10개, 직영점 1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박경희 기자
pk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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