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예복성 고가 수트로 매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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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원대의 네이비 컬러 인기

2007-02-08 오후 1:40:54

전반적으로 침체 속에 있는 신사복 업계가 최근 혼수시즌을 맞아 내놓은 예복성 고가 수트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예복성 고가 수트는 평상시의 수트로도 입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한층 돋구고 있다. 컬러는 감색, 회색을 기본으로 카키와 블루 등 밝고 환한 컬러가, 소재는 광택이 도는 모헤어나 울 스트레치 소재, 캐시미어, 실크 소재 등 고급 소재와 부자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수트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혼수시즌을 맞아 내놓은 60만원대의 예복성 수트가 잘 팔린다. 브랜드별로는 60∼80만원대의 수트들이 20∼30%의 판매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엘지패션은 단추가 3개 달린 예복성 고가 수트를 작년보다 10% 늘려 판매하고 있다. 65만원∼72만원짜리가 잘 팔리고, 컬러는 네이비, 밝은 그레이 컬러가 인기 . 특히 「파시스」의 경우 20%를 넘어서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알베로」는 78∼92만원짜리 고가 수트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디날 by 갤럭시」 「로가디스」 「맨스타」 「캠브리지」도 60∼70만원대의 수트가 매출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캠브리지」는 68∼75만원짜리 진한 그레이 컬러의 고가 수트가 잘 팔리고 있다. 고가라인을 지난해 보다 10% 늘렸고, 현재 판매율도 25%가량을 보이고 있다. 라이센스 브랜드 중에는 「지방시」 「오스틴리드」 등의 고가 수트가 잘 팔리고 있다. 100∼200만원선의 고가 수트가 일평균 2∼3벌 이상의 주문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방시」는 변하지 않는 컨셉을 바탕으로 안정된 컬러감과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트래드클럽」 「보스렌자」 「칼립소」의 고가 수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래드클럽」은 작년보다 고가 라인의 물량을 10% 늘렸다. 네이비 컬러의 55∼85만원짜리 수트가 잘 팔리고 있다. 「칼립소」는 남색, 회색의 60만원대 수트가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작년보다 고급스러운 원·부자재를 강화했다. 「보스렌자」는 75∼85만원대의 고가 수트가 인기 상품. 이 수트들은 옷이 가볍고, Y-라인으로 착용감이 편한 것이 특징이다. 출고대비 3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인기 컬러는 카키 그레이. 롯데 영등포점 보스렌자 김남진 소장은 “고가 수트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20% 늘어났다. 판매율도 30%이상의 빠른 진척율을 보이고 있으며, 2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까지의 고객들에게 60만원대의 수트가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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