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코트 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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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커리어, 봄상품 판매 - 단품 비중 높아져

2007-02-03 오후 2:52:58

봄철 커리어 시장은 트렌치 코트에서 변화된 하프 코트가 두각을 나타냈으며 브랜드마다 단품 판매 비중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복고풍의 유행으로 페미닌한 스타일도 강세를 보였다. 「마리끌레르」 강영안 과장은 “니트를 위주로하는 단품 판매가 작년보다 2배 증가했고 예복 비율은 반으로 줄었다. 단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컬러 수와 디자인 수도 늘었다. 작년부터 계속된 트렌치 코트의 인기는 여전하다. 작년까지는 전통적인 개념의 트렌치 코트가 인기 있었다면 올해는 힙선을 덮는 길이로 짧아진 재킷 형태의 하프 코트가 인기를 엊고 있다. 이전에는 수트 위에 트렌치 코트를 입었지만 올해는 바지 단품과 니트, 하프 코트를 착용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품도 작년에는 2천5백장의 트렌치 코트를 출시했으나 올해는 1천7백장은 버버리형 트렌치 코트로, 1천장은 재킷형태로 출시했다고 마리끌레르측은 덧붙였다. 「앤클라인」은 체크 무늬가 있는 재킷이 기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수트 개념의 원버튼 재킷이 아니라 단품 바지, 니트와 코디해 입을 수 있는 타탄체크, 지도리체크 재킷이 인기 아이템. 소비자들의 착장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한 벌 개념의 수트보다는 단품 쪽을 많이 선호하고 있지만 정장 매출도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자리하고 있다. 현대 코엑스점 「마리끌레르」 노봉녀 샵마스터는 “올 봄에는 스트라이프 무늬의 기본 정장이 많이 팔렸다. 특히 올해는 재킷, 스커트, 바지를 세트로 구입하거나 거기에 블라우스, 탑을 더 구입해서 4∼5장을 세트로 구입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정장으로 입을 수 있으면서도 자유롭게 코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객층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겨 기존에 수트를 많이 구입하던 직장인 뿐 아니라 올해는 대학생 고객이 많이 늘어났다. 「크레송」 윤복희 실장은 “지금까지 커리어 브랜드들은 너무 트랜드에 민감한 나머지 브랜드 이름만 다르고 상품의 내용은 거의 같았다. 고객은 이제 나이로 구분되는 브랜드 기준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상품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브랜드도 고객 취향을 중심으로 변해야한다”면서 “「크레송」의 고객도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를 타겟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 고객층은 2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봄상품의 전반적인 특징은 복고풍의 유행과 더불어 여성스러운 면이 부각됐다는 것. 따라서 소재도 몸에 피트되면서 드레이프성이 높아 몸매를 살릴 수 있는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테르 소재가 많이 나타나고 지도리체크, 타탄체크 등 클래식한 패턴이 특징적이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베이지가 강세를 보이며 블루나 바이올렛 등 밝은 컬러도 선보였다. 작년의 키컬러(Key Color)가 카키였다면 올해는 블루가 강세. 「타임」은 기존에 톤 다운된 흐린 컬러를 많이 선보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색상이 진하고 형광빛을 가미한 상품을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경애 기자
minky@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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