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남성 단품 캐주얼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알렌테이크」 「WXM」등의 신규 브랜드들의 매장 오픈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TCO」 같은 선도 브랜드들이 시장 지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전개하는 「STCO」는 기존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10만명으로 추산되는 멤버십 고객 관리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 생산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소싱과 생산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중태 마케팅팀 대리는 “외부 확장보다는 내부 정비에 힘을 기울일 때라는 인식이 팽배해있다. 이를 위해 1차 고객인 대리점주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뢰를 쌓아 기존 유통망을 안정화시키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CO」는 현재 기존 직원 수의 두 배가 되는 인력을 충원하는 등 전체 조직 강화에 여념이 없다.
우성 I&C(대표 장인만)와 발렌타인(대표 김인헌)은 올해 회사의 주요 핵심 사업으로 시장의 공략을 내걸고 있다.
우성 I&C에서 전개하는 「I·FIT」과 발렌타인의 「닷엠」은 튼튼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들 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소싱력을 통해 남성 캐주얼 시장의 볼륨을 더욱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우성 I&C 나인주 마케팅팀 차장은 “이제는 브랜드 아이덴터티의 싸움이다. 「I·FIT」은 톱 연예인을 통한 스타 마케팅과 광고로 2월부터 본격적인 이미지 제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닷엠」은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해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의 토털화를 이룸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이 브랜드는 2008년까지 매장을 70개로 확장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신규 브랜드들의 사업설명회에 모두 참석했다는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이 시장의 특성상 단기간에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며 “기존 브랜드들과 차별화되는 콘셉트를 가지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패션(대표 제환석)의 남성복 「지오투」에서도 셔츠, 타이의 단품 라인을 전개할 예정이어서, 이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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