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 브랜드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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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오후 2:14:02

부라더(대표 강용덕)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스푼」을 인수,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13일 부라더는 재고와 원부자재 재고, 집기 등 「스푼」의 자산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8억원 가량이며 27개 백화점 매장과 6개 대리점의 영업권도 함께 인수했다. 강용덕 부라더 사장은 “재봉기 전문업체인 부라더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2∼3년 전부터 브랜드 사업을 준비했었다. 올해는 제품력을 높이고 유통망을 재정비하는 등 「스푼」의 브랜드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며 브랜드 이미지와 수익성을 함께 가질 수 있는 브랜드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강 사장은 “오너를 비롯한 경영진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패션사업의 좋은 모델을 만들 자신이 있다. 특히 지난 92년부터 운영한 패션 전문점 라쌍떼의 경험을 살려 고객 중심의 패션 사업을 펼치며 향후 3∼4개 브랜드를 새롭게 전개하는 등 패션사업에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부라더는 향후 미싱사업과 패션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재편하며 패션 및 유통사업은 창업주인 홍순명 회장의 3남인 홍민표 전무가 맡게 된다. 지난 61년에 설립된 부라더는 재봉기 전문업체로서 연간 매출액이 1천200억원에 이른다. 또 지난 92년에 시작한 유통사업은 지난해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5월 「스푼」을 인수했던 자오무역(대표 권용기)은 11개월만에 스푼을 부라더에 넘김으로써 내수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으며 김융기 전무를 비롯한 27명의 직원은 모두 부라더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스푼사업부는 오는 28일경 강남 신사동의 부라더빌딩 8층으로 이전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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