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브랜드 「파이브앤업스(5&UPS)」가 1∼2만원대 중저가 제품으로 월 1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동복 전문업체 베르니니(대표 이상춘)의 「5&UPS」는 지난 3월에 대치동 은마상가점과 대구 칠곡점, 경기 산본점, 의정부점 등에서 1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산본점은 지난 2월에 오픈했으며 4월초에 오픈한 수원 남문점은 하루 300∼400만원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5&UPS」는 현재 영업중인 25개점 가운데 대부분 매장을 지하철역과 대형 아파트단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중대형 상권을 중심으로 유통을 펼치고 있다. 또 대부분 20평 내외의 면적으로 점포를 오픈하는 등 기존 아동복 매장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5&UPS」는 초기에는 브랜드 홍보와 점포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직영으로 오픈했으며 은마상가점 등 일부 점포는 직영으로 오픈후 점주에게 넘기기도 했다.
이상춘 베르니니 사장은 “「5&UPS」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동복 전문점이다. 일반적으로 아동복 점포는 주택가 중심의 소형점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5&UPS」는 초기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중대형 상권을 노렸다. 투자비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집객력과 회전율이 높아 높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5&UPS」는 여름 상품 기준으로 1∼2만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선염 후드셔츠가 9천900원, 티셔츠가 6천900원, 점퍼 2만9천원 등이다. 제품은 30∼40%는 본사에서 기획·생산하지만 나머지는 도매시장에서 사입하기도 한다.
이 사장은 “타 복종도 마찬가지지만 아동복 매장의 생명은 제품의 신선도이다. 판매력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얼마나 다양하게 갖춰있느냐에 달려있다. 이를 위해 베이직한 메인 상품은 본사에서 생산하지만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일은 프로모션 및 도매시장을 통해 소싱하고 있다. 이를 통해 「5&UPS」는 여타 브랜드에 비해 다양한 구색을 갖출 수 있었으며 반면 가격경쟁력은 여타 중저가에 비해서 10% 이상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5&UPS」는 시즌초기에는 하루에도 20∼30 스타일의 신상품을 공급하며 판매반응에 따라 추가공급을 결정하고 있다. 반응이 좋지 않은 제품은 최대한 빨리 소진하며 한 번 매장에 나간 제품은 반품하지 않는다.
「5&UPS」는 지난해 10월부터 대리점 영업을 시작해 현재 직영점 7개점과 대리점 1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리점은 완사입제로 운영되며 점주 마진률은 33%, 면적은 15∼20평 이상이 기본이다. 가맹비 200만원 이외의 특별한 보증금은 없다. 「5&UPS」는 올해말까지 25개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베르니니는 지난 99년에 설립된 아동복 전문회사이며 이상춘 사장은 이랜드그룹 「언더우드」와 「스코필드」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5&UPS」는 5∼17세를 겨냥하고 있으며 복합으로 구성된 「로라&로리」는 3∼11세의 토들러를 위한 서브 브랜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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