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미스터」가 중가대 구두사랑을 공략한다.
제화업체 에스콰이아(대표 이범)는 지난 24일 팔레스호텔에서 「미스미스터」의 신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에스콰이아는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오는 8월에 「미스미스터」를 재런칭하며 사업부를 미스미스터(대표 신현재)란 독립법인으로 전환, 기존 에스콰이아와는 별도로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스미스터」는 중국과 미얀마의 에스콰이아 생산공장을 활용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입하기를 원하는 30∼50대 고객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범 에스콰이아 회장은 “지난 90년대 초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중가대 구두시장은 소비자들이 외면하기보다는 제화사들이 품질과 가격에 대한 신뢰를 지키지 않아 시장이 무너졌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 패션시장은 합리적인 소비가 일반화된 만큼 가격과 품질에 대한 원칙을 지켜나간다면 성공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에스콰이아나 금강, 엘칸토 등 대부분 구두 브랜드들이 패션성을 강화, 20대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중심고객층을 낮추고 있어 40대 이후의 중산층을 겨냥한 시장이 틈새시장으로 등장했다. 「미스미스터」는 안정된 생산시설과 정장에서 캐주얼, 컴포트 등 다양한 상품구색을 바탕으로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범 회장은 “「미스미스터」는 국내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미스미스터」는 오는 8월부터 대리점을 오픈하며 가을에 30개점, 연말까지 50개 대리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대리점 마진은 40%이며 거래는 완사입제로 운영되지만 반품은 20% 내외에서 가능하다.
특히 「미스미스터」는 오픈 프라이스제를 실시, 매장에서 판매가를 자체적으로 책정할 수 있다.
중심 판매가는 남녀 구두가 5∼6만원대, 여성용 핸드백이 9만원대, 지갑류가 3∼4만원대이다.
한편 「미스미스터」는 지난 90년대 초중반 금강제화의 「레스모아」, 엘칸토의 「브랑누아」 등과 함께 연간 1천억원대의 중가대 구두시장을 형성했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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