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멀티숍 ‘오마이솔’이 날개를 달았다.
「어그부츠」 「캉가루스」 「버켄스탁」 등 트렌드 슈즈를 복합·구성한 ‘오마이솔’은 지난 9월 26일 롯데 영플라자에 입점한 이후 기대 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영플라자 2층 영캐주얼 조닝에 선보인 ‘오마이솔’은 오픈 첫달 월 6천만원대를 올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영캐주얼과 슈즈 멀티숍을 동시 구성하는 스파이시 MD에 대해 우려감이 컸으나 ‘오마이솔’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
20만원대의 「어그부츠」 구매가 영플 고객들에게 핫 트렌드로 다가왔고 20만원대의 가격은 그다지 저항선이 크지 않았던 것.
롯데백화점의 이성희 과장은 “‘오마이솔’을 통해 영캐주얼 브랜드와 함께 토털 코디네이션이 될 수 있는 스파이시 MD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게 됐다”며 “매출 추이를 지켜본 후 타 점포에도 스파이시 MD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마이솔’도 “백화점의 전문 슈즈층을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을·겨울 ‘오마이솔’ 숍의 주력 브랜드는 「어그부츠」이며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캐주얼 감성의 스니커즈 「캉가루스」는 7만9천∼8만9천원대로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버켄스탁」은 남성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오마이솔’은 백화점 특성에 따른 차별화 전략으로 멀티숍의 강점을 어필해 나갈 계획. 또 시즌별, 상권 및 점포 특성에 맞는 상품 구성을 탄력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신세계 강남점 3층 제화 조닝의 ‘오마이솔’ 매장의 경우 30대 여성들이 주 고객으로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콘셉트의 상품을, 영플라자점에는 핫 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는 상품을 구성할 방침이다.
브랜드도 「어그부츠」 「캉가루스」 「버켄스탁」 외에 상권별 특성에 맞는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핫 트렌드를 발빠르게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봄에는 「캉가루스」의 가격대를 5만9천∼6만9천원대로 낮춰 볼륨 브랜드로 육성시키는 동시에 실용성과 패션성이 강조된 새로운 「어그」 컬렉션으로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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