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소재 고급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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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브랜드, 고가 프레스티지 라인으로 공략

2007-01-29 오전 10:56:22

올 추동시즌에는 여성 커리어브랜드들이 고급화된다. 기존의 이미지에서 차별화되는 방법으로 고가의 ‘프레스티지라인’을 선택한 것. 커리어브랜드들은 마담존에서 내려오는 소비자를 수용하고 영캐주얼쪽으로 빠지는 고객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으로 고가라인을 전개, 고객을 차별화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롯데매입부 진창범 팀장은 “커리어브랜드 전체가 비슷한 디자인으로 정체돼있다는 지적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최근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출시하는 고가라인은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고 고객층을 두텁게 가져가겠다는 의도다. 디자인에 있어서의 변화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재로 차별화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 고가의 프레스티지 라인을 전개하는 한 브랜드에서는 야드당 3만원대의 수입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평균 원단가격이 야드당 1만2천∼1만7천원인 것을 감안하면 소재에서만 2배 이상 가격차이가 나는 고급소재. 올 상반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인 「쉬즈미스」는 최근 김명희 이사를 영입하고 상품을 한 두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진행할 계획이며 소재에 최명주 팀장을 영입해 소재를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천점 「타임」 매장의 허은영 샵마스터는 “사실 디자인이야 다른 브랜드와 똑같지만 퀄리티에서 많이 차별화 된다. 소비자들이 고급소재를 더 잘 안다. 상품이 많지 않지만 희소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업체에서는 컬렉션라인과 일반 상품은 가격이 완전히 이원화 될 것이고 매장에 많이 공급할 수도 없기 때문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큰 이윤을 얻기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고가라인을 제작하고 있다. 「안지크」 김정광 이사는 “기획상품은 한시적인 것으로 고객서비스 차원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방향은 정상상품에 치중하면서 점차 고급화 돼 고가의 수입브랜드로 가는 소비자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타임」을 필두로 시작된 소재 고급화정책은 점차 확대 전개되고 있으며, 올 가을 「디아」 「이즘」 「캐리스노트」에서도 고가라인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잗바바」에서는 8월에 출시되는 상품부터 블랙라벨을 보강, 기존의 블랙라벨 상품에서 더욱 더 퀄리티를 강화한 고가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민경애 기자
minky@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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