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브랜드 매출 3천억 시대가 열린다.
지오다노코리아(대표 한준석)는 지난 상반기(1∼6월)에 1천3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연말까지 3천억 매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오다노」의 이 같은 매출은 단일 브랜드로서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 자신이 세운 매출 신기록을 1년만에 또다시 갱신한 것. 「지오다노」는 지난해 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지오다노」는 7월초 현재 백화점 50개점과 노면점 60개점 등 110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복은 35개점에서 영업중이다. 상반기 외형이 100억원인 아동복 매출을 빼면 110개점이 매장당 평균 10억원의 상품을 판매한 셈이다.
또 상반기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점포는 서울 강남 직영점으로서 6개월 동안 40억원의 매출을 올려 월 평균 6억6천만원을 팔았다. 백화점 가운데는 롯데 잠실점이 지난 4월에 월 최고 매출인 6억7천500만원을 판매한 것에 힘입어 상반기에 35억원을 판매했다.
「지오다노」가 상반기에 기록한 매출은 「지오다노」의 평균 판매 단가를 2만5천원으로 잡으면 무려 520만 벌에 이르며 연간 1천만장 이상의 「지오다노」 상표가 붙은 옷을 판매하는 셈이 된다.
아이템별로는 링클프리 면바지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최근에는 버뮤다 반바지와 체크남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오다노」는 최근 상승세를 감안할 때 3∼4년 안에 연매출 5천억원을 장담하는 등 앞으로도 당분간은 높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도 “「유니크로」나 「자라」 등 해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지오다노」는 앞으로 3∼4년 이내에 5천억원까지 성장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오다노」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매출 신장률은 3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절대 외형이 워낙 커서 늘어나는 매출 규모가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상반기 매출이 연간 매출의 45%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2천900억원의 외형이 예상되지만 매장 리뉴얼과 중대형 매장의 증가 등 단위 매장의 판매력 향상, 매장 숫자 증가 등으로 3천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해와 상반기에 지속적인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을 진행, 70%가량 마무리했으며 TV CF 방영, 품질 고급화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켜 온 것이 주효한 것 같다. 특히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적기에 매장에 공급하는 시스템이 「지오다노」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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