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롯데본점 커리어 존에서는 「쉬즈미스」와 「끌래몽뜨」가 상위권에 진입하며 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쏠레지아」와 「앗슘」은 전년에 비해 평가 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본지가 입수한 롯데본점 여성커리어 브랜드 평가에 의하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중상위권 브랜드들간의 등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본점의 1위는 「타임」이, 2위는 「아이잗바바」가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쉬즈미스」는 이번 시즌 3위로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앤클라인」과 「피에르가르뎅」이 작년 하반기에 이어 그 자리를 지켰으며 「캐리스노트」는 작년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아 올 상반기에는 6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대비 60∼70% 높은 매출을 기록한 「끌레몽뜨」는 7위인 「후라밍고」에 이어 8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시즌 평가 순위 3위로 상위권에 머물던 「쏠레지아」는 이번 평가에서 10위로 밀려났다. 「앗슘」도 이번 평가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롯데 본점은 매장의 전체 매출뿐 아니라 정상판매율과 매장 등급, 신장율, 평 효율을 종합해 이같은 순위를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올 상반기부터 고급점포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본점, 잠실점, 부산점 등 3개 A급 매장의 평가기준이 달라져 정상매출만을 기준에 포함시키고 행사매출은 제외시켰기 때문에 브랜드간 등락의 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업체의 영업책임자는 “올해부터는 평가기준이 달라져 외형보다 정상매출을 높이는 것에 주력해야한다. 또, 지역에 따른 소비자 성향을 자세히 파악해 상품화하고 각 점마다 상품배분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랜드 평가에 따라 결정되는 MD개편의 방향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업체들간에는 이렇다할 신규브랜드가 없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MD구성은 트래디셔널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폭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평가 순위에 따른 매장의 위치 변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경애 기자
minky@fashioninsight.com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