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어패럴 연타석 홈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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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트렌」 내년 110개점, 2007년 150개점 오픈 밝혀

2006-02-02 오후 4:09:44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의 자회사인 샤트렌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봄 시즌 런칭할 「샤트렌」에 대한 향후 영업계획을 밝혔다. 최병오 사장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샤트렌」은 “런칭 첫해인 2006년 110개점에서 450억, 2007년 150개점에서 800억, 2008년 150개점에서 1천170억원으로 책정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목표를 수립한다”고 밝혀 「크로커다일」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브랜드 탄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샤트렌」은 최근 과열경쟁으로 접어들고 있는 여성 어덜트 시장의 차별화를 위해 프렌치 트러디셔널 캐주얼로 콘셉트와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설정하고 기존 지역밀착형 로드숍 중심 유통전략을 바탕으로 백화점과 직영점 등 다양한 유통 라인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여성크로커다일」로 여성복 시장의 신성장모델을 창출한 이 회사는 「샤트렌」 역시 기획과 생산 등 강한 해외 소싱력을 활용, 가격과 품질면에서 타 브랜드에 비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샤트렌 곽희경 부사장은 “1980년대에 최초로 캐릭터캐주얼 개념을 도입, 국내 여성복 시장의 간판 브랜드로 군림한 「샤트렌」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갖는 여성 고객이 많다는 것에 착안, 철저한 소비자조사를 거쳐 상표권을 인수했다”고 하며 “브랜드 콘셉트 등 철저한 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과거 「샤트렌」의 이미지를 재해석, 명성을 부활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브랜드들이 런칭 준비기간을 짧게 잡아 준비미흡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데 반해 「샤트렌」의 경우 1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정통성과 아이덴터티를 강조하고 대형 볼륨 브랜드의 초석을 단단히 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샤트렌’은 프랑스어로 여성 군주(성, 대저택의 주인)를 뜻하는 단어로 우아하고 세련된 여성을 의미하며, 과거 「샤트렌」이 지녔던 군주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프렌치 감성의 트러디셔널캐주얼로 재탄생할 준비를 다지고 있다. 「샤트렌」의 심볼은 프랑스 르와르 지방의 쉬농소 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2, 3대 군주였던 ‘디안느 드 뿌와띠에’와 ‘까뜨린 드 메디치’를 형상화한 것으로 이 시대 ‘미’와 ‘지’의 상징이었던 두 주인공의 역사를 담고 있다. 상품 콘셉트 역시 ‘까뜨린’ 라인과 ‘디안느’ 라인 두 그룹으로 나누어진다. 까뜨린 라인은 시크한 감성의 인텔리전트와 품위 있는 기본 베이직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디안느 라인은 사랑스럽고 여성적이며 장식적인 느낌을 강조한 트렌디한 아이템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상품 가격대는 「여성크로커다일」보다 다소 높은 중가 수준이며 백화점 매장의 경우 중고가 상품군을 폭넓게 구성하는 등 유통 세분화 전략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을 구성할 예정이다. 연예인 이미연과 2년 동안의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 조기에 볼륨 브랜드 정착을 위한 홍보, 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류숙희 기자
r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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