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가 중국 다이렉트 소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대부분 물량을 국내 프 로모션업체를 통하거나 국내 임가공을 통해 생산해 왔지만 최근 가격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다이렉트 소성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상하이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법인은 「마루」와 「노튼」 「 코데즈컴바인」 등 예신퍼슨스 전 브랜드의 중국 생산을 전담하게 되며, 일부 제품은 현지에서 기획해 곧바로 생산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막상든 회장이 최근 매주 상하이·칭다오·다롄·항저우 등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있으며, 법인설립 후에는 국내 디자이너와 엠디를 중국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박상돈 회장은 “전체 물량 가운데 80% 이상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중간 거래처 두세 곳을 거치면서 원 가경쟁력이 크게 낮아졌다. 국내 캐주얼시장의 가격경쟁이 심한 만큼 다이렉트 소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선 업무 진행 시스템을 모두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코데즈컴바인」 과 같은 여성복도 이미 기획력을 높이고, 현지 전문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품질안정과 원가절감 모두 가능하다. 특히 향후 중국 유통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탄탄한 생산기반 구축은 절실하다”고 말했다.
예신퍼슨스는 최근 중국 유통 파트너인 로빈훗과는 결별했다. 지난해 하반기 라이선스 계약으로 중국 유통사 업을 전개했지만, 기획력과 유통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하고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는 등 브랜드 운영에 적합하지 않았다고 한다. 「마루」는 7월 현재 중국의 30개 백화점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 매장은 조만간 모두 정리할 계획이다.
한편 예신퍼슨스는 내년 봄에 진 브랜드 「허스트 (Hirst)」를 출시한다. 「허스트」는 중저가 청바지 전문 브랜드로서 80% 지상을 데님 제품으로 구설할 방침이 다. 판매가는 4-5만원대에 맞출 예정. 데님 외에는 일부 티셔츠와 액세서리 등을 코디 아이템으로 구성할 계획이 다.
박 회장은 “중저가지만 중고가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 과 품질로 승부할 것이다. 이를 위해 데님에 집중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며, 조직과 재고를 최소화해 소비자가 인정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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