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잗바바」와 「안지크」가 올 추동부터 본격적으로 상품고급화에 주력한다.
「아이잗바바」는 지난 10일 ‘아이잗컬렉션’라인을 내놓았으며 「안지크」는 다음달부터 이태리에서 직접 생산해온 레드라벨 상품을 선보일 계획.
바바패션(대표 문인식)의 「아이잗바바」가 내놓은 ‘아이잗컬렉션’라인은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첫날 매출 1천200만원을 올렸으며 주말에도 일 6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오픈 3일동안 총 2천500만원을 팔았다.
‘아이잗컬렉션’은 기존의 블랙라벨보다 소재와 봉제방법을 더 고급화시킨 상품으로 현재까지는 갤러리아백화점과 현대본점에만 상품을 내놓은 상태며 점차적으로 매장 수와 상품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체 상품구성 중 절반정도를 ‘아이잗컬렉션’으로 채워놓은 갤러리아백화점의 조경숙 샵마스터는 “가격은 수트가 66∼80만원선으로 블랙라벨보다 다소 비싸지만 소재와 스타일이 크게 변화돼 기존 고객들이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선호한다. 그동안의 스타일이 뉴욕풍이었다면 컬렉션라인은 유러피안풍으로 변화됐으며 매출도 컬렉션라인의 매출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아이잗바바」는 점차적으로 모든 상품을 현재의 블랙라벨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컬렉션라인을 확대해 브랜드의 고급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갤러리아 매장을 이태리 완사입 상품과 컬렉션라인만으로 구성하며 컬렉션라인 단독매장을 5개점 정도 추가할 계획이다.
리드마크(대표 안지히)의 「안지크」도 이태리에서 직접 생산한 레드라벨 상품을 다음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도 이태리 수입 원단을 사용한 레드라벨을 선보였으나 해외에서 생산하기는 이번이 처음.
이 상품은 「아르마니」 「막스마라」 등의 명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제작되며 200∼500만원대의 일부 코트류와 특종상품에 한한다.
「안지크」는 향후에 레드라벨 전제품을 모두 이태리에서 생산해올 예정이다.
이 회사 김정광 이사는 “가격은 기존에 원단을 수입해 생산하던 레드라벨과 큰 차이가 없다.
원단을 수입하면 관세나 물류비가 붙어서 가격이 높아지는데 이태리 현지에서 구입하면 원단가격은 낮아지기 때문에 큰 가격차이는 없다”면서 “완사입하는 것은 디자인에 제한이 있다는 한계점이 있어서 이러한 방식을 택했다. 이태리는 국내와 달리 공장이 특화돼 있어서 디자인만 주면 생산이 쉽다”고 덧붙였다.
민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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