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스타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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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캐주얼 - 데님 트렌드 확산 따라

2007-01-26 오후 3:18:19

데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데님 소재를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도 더욱 세분화·다양화되고 있다. 캐주얼 업체들이 지난 7월부터 매장에 선보인 데님 신상품은 섹시한 타이트 핏, 빈티지풍의 워싱과 다크 컬러 등 트렌디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기본 바지뿐 아니라 오버롤, 스커트, 재킷, 하프코트 등 인기 아이템도 다양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아직 시즌 초기라 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의 반응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타이트한 붓컷, 짧은 밑위의 섹시한 스타일이 인기다. 또 브라운·그린 등의 컬러 틴트(tint)를 넣거나 샌드(sand) 처리한 빈티지풍 워싱과 블랙, 네이비 등의 어두운 컬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유행 아이템 1∼2개에 소비자들이 몰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가을에는 기본 바지 외의 다양한 아이템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데님 트렌드와 함께 진 캐주얼뿐만 아니라 여성 영, 스포츠, 베이직 등 캐주얼 전 부문에 걸쳐 데님 생산이 확대됐다. 이처럼 공급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진에 대한 취향도 까다로워지고 데님 소재 아이템에 대한 수용 폭도 넓어진 것”이라며 “베이직한 스타일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이 최근 트렌디한 고가 진 아이템을 선호하고 있지만 트렌디한 상품의 비중을 지나치게 높이는 것은 위험하다. 데님 상품의 경우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므로 브랜드 이미지에 맞춰 특화된 데님 스타일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리바이스」와 「게스」 등의 해외 브랜드들은 각각 로우라이즈·엔지니어드, 오센틱·브랜드G 등의 트렌디한 데님 라인을 앞세워 이미지 차별화에 나섰다. 「리바이스」측은 “최근 여성고객 증가로 로우라이즈 같은 타이트 핏과 엔지니어드 스커트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엔지니어드 진의 아이템을 다양화하는 등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강화, 젊은 고객층을 흡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스」의 한 관계자는 “섹시한 고가 진 이미지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면서 “최근 유행하는 빈티지풍 워싱을 사용한 오센틱 라인을 출시, 트렌디한 제품을 강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내셔널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닉스」는 ‘닉스 꾸띄르’를 테마로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잠뱅이」 「오앤지」 등은 트렌디한 진 스타일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오앤지」는 향후 데님 제품을 대폭 강화, 진 캐주얼로 브랜드 컨셉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오앤지」측은 “「오앤지」는 진 전문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아직 강하므로 이를 살릴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보보스·큐브·보헤미안 등의 이름을 붙인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보보스진은 홍보가 나가기도 전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를 기점으로 데님 물량을 늘려 내년∼내후년 경에는 진 캐주얼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보브」와 「엑스」 등 데님 라인이 강한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에서는 특유의 섹시하고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강조한 제품들이 잘 팔리고 있다.

조은희 기자
hope@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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