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싱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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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z」, 한·중 유통 볼륨화 추진

2006-02-02 오후 2:00:41

세계물산 여성 영캐주얼 「에이비에프지(ab.f.z)」가 한국과 중국시장 유통 볼륨화 작업에 돌입,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국내 패션시장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선진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ab.f.z」는 위기 대응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초 디자인, 기획, 영업 등 모든 부서에 걸쳐 선기획을 통한 글로벌 소싱 기반 확립에 목표를 두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시켰다. 선기획 시스템 정착을 위한 디자인실 재정비, 해외 아웃소싱 기반 구축을 위한 MD역량 강화, 유통 볼륨화를 위한 대리점팀 보강 등 전 직원에 걸친 업무혁신을 꾀하고 글로벌 소싱 확립을 위한 전사적 차원의 구심점을 마련하는 등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자생력을 키우고 있는 것. 「ab.f.z」의 김종원 사업부장은 “가격이 패션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의 중요한 요소가되었다. 브랜드 운영기준도 외형 매출 확대보다 원가절감을 통한 이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에 선기획을 통한 해외 소싱 다변화와, 글로벌 소싱 확립이 생존 방안으로 대두되었다”고 하며 “3개월 이상 기획을 앞당겨 진행하기 위해 디자인, 기획팀 등 전문부서의 구심점을 모으고 중국지사와 긴밀한 업무 협조체제를 통해 원부자재 소싱과 생산시스템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또 전 시즌에 비해 스타일 수를 줄이는 대신 스타일별 로드 수를 늘려 불필요한 원가비용을 절감시키고 해외생산 비중을 60%까지 확대함으로써 이번 가을 시즌부터 배수와 퀄리티는 유지하면서 평균 가격을 27.8% 다운시키는 데 성공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상하이 지사와 공동 프로젝트로 원부자재 수급부터 생산까지 다이렉트 소싱 비중을 전체 물량의 20%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글로벌 소싱 구조가 가능해져 원가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ab.f.z」는 선기획 시스템 정착으로 인해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가을상품 반응이 호조세로 전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대리점팀을 보강, 30여 개의 대리점 유통을 확보했으며 8월 말까지 백화점을 포함해 총 80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ab.f.z」는 전국 상설할인타운 지역에 정상 대리점을 오픈하는 등 효율과 이익구조 개선을 위한 유통정책을 구사하고 있으며 중국시장도 현재 8개점을 포함, 올해 20여 개점으로 매장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은 한·중 유통 볼륨화 정책으로 인해 마케팅 전략도 기존 해외 모델 중심의 이미지 마케팅에서 연예인 려원 씨를 내세우는 등 직접적인 노출로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류숙희 기자
r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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