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시장, 4강 체제 굳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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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 「MCM」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핸드백 시장 주도

2007-01-25 오후 3:05:02

국내 핸드백시장이 「닥스」 「MCM」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4강 체제로 접어들었다. 이들 4개 브랜드가 백화점 핸드백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 롯데본점의 경우 12개 정장 브랜드중 이들 브랜드의 매출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매출 상승은 고급스러움과 브랜드력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해외 유명 수입 브랜드와 이들 브랜드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들 4개 브랜드는 상품 개발이나 광고 등 브랜드 관리에 힘써, 소비자들 사이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또 여타 핸드백 브랜드 제품과 컨셉이나 디자인이 차별화 돼있고 최근에는 매장 인테리어 등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있어 고객들이 브랜드를 믿고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다. 제품도 의상 스타일에 크게 구애 없이 잘 어울려 당분간 이들 브랜드의 매출 주도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의 「닥스」는 지난 8월에 54개 백화점 매장에서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9월은 지난대해비 70% 신장한 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6만원대 PVC 소재 보스턴 백이 매출을 주도했다. 특히 롯데 부산점에서 지난해대비 100% 신장한 2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닥스」는 지방과 서울 외곽지역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서울 중심권 지역에서도 2∼3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 구분 없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닥스」는 올 가을·겨울에는 30만원대 중·후반대의 가죽라인과 울소재 라인, 퀼팅 라인을 선보인다. 또 내년에는 가벼운 소재와 고급스러운 장식을 사용, 젊은 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태진인터내셔널(대표 전용준)의 「루이까또즈」는 8월에 28억원에 이어 지난달 28개점에서 31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3분기는 전년대비 75% 신장했다. 최근 출시한 15만원∼30만원대 PVC라인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으며 롯데본점에서 지난달 2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루이까또즈」는 9월 말부터 고급 시장을 겨냥한 36∼40만원대 뉴디끼라인을 출시해 판매중이며 내년에는 50∼80만원대 블랙라벨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디자이너 ‘지춘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이번 서울컬렉션에 홍보 부스를 설치, 디자이너와 연계 방향을 찾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주인터내셔널(대표 김성주)의 「MCM」은 지난달 37개 매장에서 전년대비 35% 신장한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본점에서는 2억5천만원의 매출을, 롯데 잠실점과 현대 신촌점도 2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MCM」은 가죽에 엠보 처리를 한 배낭이 강세를 보였으며 퀼팅 라인의 블랙 컬러 소품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MCM」은 추석 이후 젊은 층을 겨냥, 경쾌하고 컬러풀한 스타일의 핸드백 ‘이지백(easy bag)’라인을 출시한다. 가격대는 15만원대 정도. 엠티콜렉션(대표 김진택) 의 「메트로시티」는 지난달 33개 매장에서 27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대비 80∼90% 가량 신장했다. 「메트로시티」는 올해 30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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