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캐주얼 브랜드들의 더플코트 출고가 본격화되면서 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겨울에는 베이직 캐주얼 브랜드뿐 아니라 여성 영 캐주얼, 스포츠 캐주얼, 진 캐주얼 등 대다수 브랜드들에서 더플코트를 기획해 물량 과잉이 예상된다. 따라서 전년보다 좀더 빨리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여 판매를 앞당길 방침”이라며 “다음달 7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학생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492마일즈」는 이미 지난 9월부터 매장에 더플코트를 선보여 추석 이전에만 1천여장을 판매했다.
이 브랜드의 박준식 과장은 “시장 선점 측면에서 전년에 비해 2달 가량 입고를 앞당겼다. 현재 매장에 선보인 물량은 전체의 65% 가량으로 여성 스타일이 대부분이다. 세일 이후에 남성 스타일도 다수 선보일 계획”이라며 “여성 스타일 중에서는 일반 더플코트뿐 아니라 토글 단추로 더플 느낌을 낸 22만원 짜리 짧은 인조 스웨이드 코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GIA」 「메이폴」 등의 브랜드에서는 이번 주부터 대대적으로 더플코트를 출고한다.
「GIA」측은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에서 내놓는 더플도 가격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가격으로 경쟁하기보다는 시기를 앞당겨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GIA」는 14만8천원, 16만8천원대의 더플코트를 선보인다.
「메이폴」은 소재와 봉제를 고급화시킨 핸드 메이드 제품과 함께 9만9천원대의 반코트 스타일도 출시한다.
한편 「니」 「라디오가든」 「아이젯」 등의 브랜드는 기본 물량을 일단 매장에 선보여 판매 추이를 지켜보고 이 달 말경에 더플코트 출고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니」의 한 관계자는 “세일이 끝나는 21일 이후에 더플코트 출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고가 브랜드와 달리 선구매를 하는 고객이 많지 않고, 겨울 상품을 지나치게 일찍 매장에 풀면 자칫 가을용 아우터의 판매가 막혀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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