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덜트캐주얼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3천억 이상 더 커질 전망이다.
이는 본지가 어덜트캐주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12개 주요 브랜드들의 올해 매출 목표액을 합산한 결과에 따른 것.
이 조사에 따르면, 주요 어덜트캐주얼 12개 브랜드들의 올해 예상 매출 목표액을 합산한 금액이 1조3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매출 실적 6천860억원보다 3천480억원 가량 많은 것이다. 이들 12개 브랜드 중 지난해 하반기와 올 가을 신규 런칭하는 브랜드의 매출액을 제외한 9개 브랜드의 예상 매출액 합산 금액도 9천54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2천 680억원 정도 시장 규모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별로는 「인디안」과 「여성크로커다일」 「피에이티」 등 빅3 브랜드의 올해 매출 목표액을 합산한 금액이 6천450억원으로 나타나, 이들 3개 브랜드의 목표 매출액만 지난해 9개 브랜드의 매출 실적 6천860억원에 근접했다.
신규 브랜드의 공격적인 영업도 어덜트캐주얼 시장 규모 확산에 한몫 하고 있다. 「올리비아로렌」과 「지센」등 올 가을 신규 런칭하는 브랜드들도 첫 시즌인 올해 각각 250억원과 150억원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런칭 2년차에 접어든 「비버리힐스폴로」도 매출 목표를 400억원으로 잡고 있다.
개별 브랜드 중에선 지난해 2천800억원 매출을 올린 「인디안」이 올해 매출액을 350억원 늘어난 3천150억원으로 잡아 가장 많았다. 이는 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설매출을 제외한 금액이다. 다음으로는 「여성크로커다일」과 「피에이티」도 각각 2천억원과 1천3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매출 실적과 올해 매출 목표액 격차가 가장 큰 브랜드는 「여성크로커다일」로 800억원 차이가 났고, 다음으로 「프레드릭까스떼」로 400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인디안」과 「그린조이」도 지난해에 비해 매출을 350억원 늘려 잡았고, 「임페리얼」과 「올포유」도 각각 240억원과 150억원 매출 목표를 높게 책정했다.
유통망 수 증가에 따른 매출 목표액 증가치를 대비해 보면 「여성크로커다일」이 하반기 매장을 20개 늘리는 대신에 매출은 800억원 가량 잡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 회사 이상철 부장은, “매장들의 입지가 좋아졌고, 매출이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매출 목표를 다소 의욕적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프레드릭까스떼」가 하반기 추가 개설하는 매장이 20개인 데 비해 매출은 400억원 늘려 잡아 다소 무리하게 목표를 잡았고, 매출 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350억원 늘린 「인디안」과 「그린조이」는 각각 27개와 50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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