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잡화시장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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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바람타고 「나라야」 「주마」 「에어워크」 등 활기

2007-01-25 오전 10:23:09

중저가 패션잡화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그 동안 국내 패션잡화 시장은 백화점 위주의 중고가 시장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었다. 아이템도 가죽 소재 핸드백이 시장을 대표했었다. 그러나 최근 사회 전반적인 캐주얼화 흐름에 따라 캐주얼 잡화 브랜드가 새롭게 부각하는 등 패션잡화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최근 잡화시장에는 가격이 저렴한 중저가 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격한 저렴한 캐주얼 의류를 선호함에 따라 잡화시장에서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가 각광받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소비의 양극화가 잡화시장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정장풍은 해외 유명 브랜드나 「MCM」 「루이까또즈」 「닥스」 등 일부 상위 브랜드로 구매가 집중되는 데 비해 캐주얼은 가격이 저렴한 중저가 브랜드를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저가 잡화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단순히 가격만 저렴해서는 안되며 컨셉, 소재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자기 브랜드만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특화된 소재를 개발하거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할인점과 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의 활성화도 중저가 잡화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신유통 업체들은 백화점에 비해 컨셉과 가격 등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찾고 있어 중저가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로는 한강트레이딩(대표 정동진)이 지난 98년부터 전개한 「나라야」가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나라야」는 22개 매장에서 한 달에 가방만 6∼7만피스 판매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빌리지유통(대표 김재권)이 「주마」란 수입 편집매장을 오픈했다. 코엑스 아케이드에 1호점을 오픈한 「주마(ZUMA)」는 「하비스트라벨」 「워크웨어」 「무스타시」 등 일본 캐주얼 가방 브랜드를 편집한 매장이며 평균 판매가는 5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편. 「주마」는 다음달에 홈플러스 2개점에 단독 직영점을 오픈하며 대리점도 모집중이다. 신조아트(대표 최병목)는 「에어워크」를 이번 추동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에어워크」는 익스트림 스포츠 이미지가 강한 캐주얼 브랜드로서 일반적인 백팩 이외에도 여성 숄더백, 남성 서류가방, 노트북 가방, 여행용 가방 등 가방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에어워크」는 20년간 가방만 생산해온 노하우를 살려 대부분 제품을 10만원대 이하에 판매하고 있다.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의 「모리츠」는 마그넷에 이어 지난 8월부터는 39쇼핑을 통해 판매중인데 30분 방영에 1억5천만원이 팔릴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리츠는 다음달부터는 월 6∼7회 방영할 예정이다. 판매가는 핸드백과 지갑 세트에 9만5천원에 팔고 있다. <>

정인기 기자
ingi@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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