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에스콰이아 등 주요 제화업체들이 브랜드 영업을 강화한다.
일반적으로 제화업체들은 브랜드를 부각시키기보다는 ‘금강’, ‘에스콰이아’ 등 패밀리 브랜드 중심의 영업을 펼쳤지만 최근에는 개별 브랜드에 대한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등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제화업체들은 개별 브랜드의 컨셉을 차별화 하는 것 외에도 유통까지 분리하는 등 브랜드 자생력을 높이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대형 제화사는 상품권에 의한 매출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개별 브랜드보다는 전체적인 기업 이미지를 중시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구두 상품권 매출이 현저하게 감소함에 따라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를 리뉴얼하고 브랜드별 컨셉을 차별화 하는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제화(대표 이대영)는 지난해 가을부터 캐릭터 브랜드인 「레노마」를 별도 유통으로 분리 전개한데 이어 지난 9월부터는 「버팔로」 매장을 현대백화점 코엑스점과 아셈몰에 추가 오픈했다.
「레노마」는 11월초 현재 백화점내 16개 단독점을 전개중이며 지난 2일에도 부산 동래점에 점포를 추가했다. 아직까지 7개 금강제화 직영점에서 「레노마」 제품을 판매중이지만 단독점이 늘려가면서 순차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특히 「레노마」는 지난 10월에 롯데 부산점에서 2억3천만원을 판매한 것을 비롯 16개점에서 평균 7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출에서도 성공적 변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6개 매장이 1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경쟁관계인 살롱화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치이다.
손기준 「레노마」 팀장은 “금강제화의 기획력과 살롱화의 순발력을 적절히 응용, 「레노마」만의 캐릭터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특히 제품 컨셉을 차별화함은 물론 판매사원을 전원 대졸 여직원으로 교체하고, 매출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실시하는 등 단위 점포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레노마」는 현재 판매사원 가운데 90% 이상이 대졸 여직원이며 전체 매출액 가운데 1%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레노마」는 내년 상반기중 단독점을 23개점으로 늘릴 예정이며 180억원의 연간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금강제화는 최근 「비제바노」에 대해 명품화를 선언하고 ‘최고급 감각의 클래식 드레스 슈즈’란 새로운 컨셉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콰이아(대표 이범)는 「포트폴리오」를 내년부터 패션잡화 전문 브랜드로 새롭게 전개한다. 이를 위해 「포트폴리오」는 내년 상반기 중 B.I를 단행하고 제품 컨셉 및 매장 인테리어에 대한 전반적인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에스콰이아는 「포트폴리오」를 고급화시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 시키는 한편 유통도 기존 「에스콰이아콜렉션」 매장과는 분리, 별도로 전개할 방침이다.
또 에스콰이아는 구두 브랜드 가운데 「에스콰이아」는 20대 후반∼30대 후반을 겨냥한 네오 클래식 컨셉으로, 「패션리더」는 20대를 위한 캐릭터 캐주얼로 브랜드 컨셉을 새롭게 전환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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