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캐주얼 - 되살아나나?
가+
가-
「퀵실버」 「MLB」 등 매출 호조

2007-01-24 오후 6:29:40

최근 「퀵실버」 「MLB」 등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북방섬유상사(대표 김성영)의 「퀵실버」는 지난 10월 롯데 본점 2억1천만원, 롯데 잠실점 1억2천만원, 현대 신촌점 1억5천만원, 무역점 1억1천500만원, 천호점 1억600만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또 nSF(대표 김창수)의 「MLB」도 지난 10월 현대 신촌점 1억3천만원, 신세계 인천점 1억4천만원, 신세계 광주점 1억원 등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모두 7개 매장에서 1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대해 롯데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월경부터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출이 상승세로 반전했다. 겨울 점퍼 판매가 강세를 띄는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들 브랜드들이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 무드를 가미한 상품 기획을 강화한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퀵실버」는 경기 불안에 대한 우려로 다소 소극적인 물량 기획을 한 여타 브랜드에 비해 공격적으로 상품을 기획해 매출이 크게 뛰었다”고 분석했다. 「퀵실버」의 권덕용 부장은 “간절기용 상품이 팔려나가기 시작하면서 매출에 탄력이 붙었다. 특히 ‘클릭비’를 모델로 기용, 스타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여성 고객들의 입점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MLB」는 내년에도 스타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타겟 연령층을 낮출 계획이다. 물량도 올해보다 20% 가량 늘려 25∼30만장 정도를 기획할 예정. 또 「MLB」의 서정균 부장은 “지난 5월 브랜드 BI를 변경한 이후, 스트리트 코드(Street Code)를 가미해 데님 비중을 강화하면서 세미 힙합풍의 상품을 강화하고, 기존의 파스텔톤에서 벗어나 블랙, 레드, 멜란지 그레이 등의 강한 컬러와 함께 과감한 로고 플레이를 사용해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재정립시켰다. 또 기존 사입제를 위탁제로 전환시키고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는 등의 변화를 모색했다”면서 “이번 달에는 61개 매장에서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LB」는 홈페이지(www.mlb-korea.com) 개편과 함께 오프라인과의 연계가 가능한 마일리지 카드제를 실시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의 선전에 따라 “스포츠 캐주얼 군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희망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다운, 점퍼 등 단가가 높은 겨울 상품이 강하기 때문에 매출이 반짝 오른 것뿐이다”라는 분석도 있다. 스포츠 캐주얼 시장이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인지, 혹은 반짝 경기를 타고 있는 것인지는 한동안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희 기자
hope@fashioninsight.com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