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즌」 「킨록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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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캐릭터 - 틈새찾기 분주

2007-01-24 오후 1:18:16

2002년 남성복 시장의 방향등은 여전히 캐릭터 남성복을 가리키고 있다. 예년과 비교 마케터들의 움직임이 보다 진지하고 심사숙고한 모습이지만 새판 짜기의 주 소재는 단연‘캐릭터’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대세를 크게 벗어 날 수만은 없다는 결론이다. 반면 성숙기에 접어든 캐릭터시장에서의 새로운 코드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변화하는 시장물결에 민첩한 행동(?)만으로도 시장 접근이 가능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백화점 유통 역시 ‘되고 안되고’의 브랜드 운명을 보다 빠르게 점치려는 움직임이다. 과거의 롱 타임 전략을 수정 효율 브랜드 중심으로 틀을 짠다는 복안. 이런 시장 과도기적 상황에서 내년 S/S시즌 두 업체의 시장 진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원풍(대표 이원기)의 「킨록투」와 캠브리지멤버스(대표 이형대)의 「인티즌」이 그 주인공. 「인티즌」은 내년 S/S시즌 기존 「캠브리지멤버스」 브랜드의 브릿지 라인에서 독자적인 캐릭터 정장 브랜드로 리뉴얼 런칭한다. 작년 추동시즌 20대 젊은층을 겨냥한 서브라인으로 선보인 「인티즌」은 캐릭터 마켓의 틈새 시장 공략과 신규 고객 창출을 목적으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시도를 위한 홀로 서기를 선언한 것. 이에 따라 「인티즌」은 상품 기획은 물론 유통전개, 프로모션 전반에 대한 개편 작업과 함께 이미 단독매장 추진을 위한 백화점 유통과의 긴밀한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 「킨록투」는 작년 추동시즌 런칭한 「킨록 앤더슨」을 모티브로‘스카티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 브랜드는 스코틀랜드 정통의 타탄 체크를 이용한 디자인과 안감, 라벨, 벨트안감 등의 디테일에도 다양하게 전개시킬 예정이다. 실루엣, 컬러, 소재 등 상품 기획 전반에 있어 과감히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브랜드 고유의 타탄 체크를 적용,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여한다 는 것. 반면 「인티즌」은 중가격 대에 포진하는 대신 소재 고급화로 브랜드를 차별화 할 계획이다. 수트 1착당 평균 가격이 46만원인 이 브랜드는 일본 직수입의 폴리에스터 원단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이태리 수입 린넨이 15%, 울 소재가 1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고객 니즈에 충분히 대응 할 수 있도록 수트의 경우 컬러 당 8스타일이 내년 S/S시즌 선보일 예정이다. 「인티즌」은 블랙&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다양한 트렌드 컬러를 수용, 20대 중반의 캐릭터 정장 세대를 메인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 「킨록투」역시 메인 타겟은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과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20대 중 후반. 이들의 캐주얼 마인드를 충족시킬 다양한 단품과 액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상품의 15%를 스포츠 컨셉으로 후드점퍼, 나일론 팬츠 등을 기획, 주말의 스포츠나 레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킨록투」 의 전반적인 디자인 컨셉은 트래디셔널의 타탄체크를 모던하고 트렌디하게 적용하며 컬러 역시 젊고 발랄한 감각의 오렌지를 메인 색상으로 선정했다. 상품구성은 재킷류와 이너류가 각각 55:45이며 액세서리가 전체 구성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중고가를 표방한 이 브랜드는 수트 1착 기준 평균 가격이 50만원대 이며 70만원대 이상의 고가라인도 14%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매장 계획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4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위해 스타마케팅, 옥외광고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인티즌」은 종전의 복합매장을 탈피 백화점 단독 매장 중심으로 내년 봄 4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며 스타 마케팅을 위한 모델 섭외가 한참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최근 시장에서는 한섬에서 제2의 ‘옴므’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얘기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타임옴므」로 관심을 모았던 이 회사는 이 브랜드와는 대조적으로 중가의 넓은 고객층을 위한 제2의 브랜드를 기획 내년 봄에 런칭 한다는 것. 「시스템 옴므」라는 구체적인 브랜드 네임까지 거론되고 있어 이미 오랫동안 물밑작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추측까지 돌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내년 S/S시즌 캐릭터시장에는 「인티즌」「킨록투」에 이은 제3의 브랜드가 가세, 새로운 트로이카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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