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열풍이 내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니커즈는 올 초부터 ‘아래로부터 혁명’이라고 불릴 만큼 신발시장의 변화를 주도했다.
이에 이어 최근에는 스포츠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는 물론 수입 유명 브랜드와 여성복, 살롱화 시장까지도 자기 브랜드 컨셉에 맞는 스니커즈 제품을 기획하고 있는 것.
특히 내년 S/S에는 10여개 브랜드가 새롭게 출시되는 등 스니커즈에 대한 열기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DKNY」 「닥터마틴」 등 수입 브랜드와 「나이키」 「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물량이 없어서 판매하지 못할 만큼 고객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신발 전문업체는 물론 해외 유명 브랜드와 패션잡화, 여성복, 구두업체 등에서도 서둘러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당분간 스니커즈 시장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무조건 제품부터 만들기보다는 자기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는 제품을 기획해야 한다. 특히 스니커즈는 밑창 부분인 솔을 별도로 개발해야 함에 따라 재고에 대한 부담이 크다. 사이즈와 물량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외 브랜드 가운데는 보그인터내셔널(대표 반병오)의 「보그너」와 성주인터내셔널(대표 김성주)의 「MCM」이 신규 출시하기로 했으며 「쌤소나이트」와 「키플링」은 기존 매장 내에 복합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스프리스(대표 김세재)는 내년 1월에 패션성이 강한 「라스프리」와 아웃도어 캐주얼 느낌의 「라코스떼」를 출시한다.
「라스프리」는 자체 브랜드로 기획했으며 「라코스떼」는 라이센스 브랜드. 「라스프리」는 내년 상반기에 10개 대리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전개중인 스니커월드(대표 장철호)는 내년 상반기중 「DKNY」 「스케쳐스」 외에도 1∼2개 빅 브랜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아모스의 「포나리나」는 이번 추동에 일부 점포에서 마켓 테스트를 진행한데 이어 내년 봄부터는 단독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하반기에는 남화 브랜드인 「노스」도 출시한다.
지난달 압구정동에 편집매장인 「B4」를 오픈했던 에스콰이아(대표 이범)은 내년 상반기에는 백화점 입점을 추진중에 있다.
소다(대표 박근식)도 7∼8개 브랜드를 편집한 스니커즈 전문점을 상반기부터 전개할 예정.
한편 기존 패션잡화 브랜드도 스니커즈를 새롭게 추가하거나 물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성도(대표 최형석)의 「톰보이위즈」와 발렌타인(대표 김인헌)의 「더블엠」은 스니커즈를 별도 라인으로 기획해 패션잡화 매장을 찾는 스니커즈 고객을 잡을 방침이다.
캐릭터 슈즈인 「와키앤타키」는 내년 봄부터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스니커즈로 구성할 계획이며, 「고세」 「세라」 등 살롱화 브랜드도 스니커즈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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