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판매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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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40% 이상 신장 - 「갤럭시」현대서 82% 성장

2007-01-24 오전 10:29:30

신사 정장 브랜드가 올 겨울 세일기간(11.30∼12.9) 중 홈런을 때렸다. 백화점 공식 행사로는 마지막인 겨울세일 동안 신사복 업계는 유례 없는 특수를 맞아 그야말로 ‘oh happy day’를 불렀다. 이미 12월 공급 물량의 70% 이상을 소진한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수트의 경우 없어서 못 판다는 브랜드가 속출 할 정도다. 특히 작년과 비교, 같은 기간 중 판매율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올 세일 기간 중 평균 40% 이상 급신장 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브랜드에 따라서는 전년대비 최고 80% 이상의 신기록을 낳기도 했다. 「갤럭시」는 10일 동안 현대 무역점에서 무려 2억1천200만원을 팔아 전년대비 82% 신장했으며 「니나리찌」는 같은 점에서 88.2%, 롯데 본점이 65%를 기록, 상종가를 때렸다. 「마에스트로」 「파시스」 경우 수도권 지역의 백화점에서 전년대비 40% 이상 신장했으며 전국적인 판매망을 기준해도 신장률이 평균 20%가 넘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얘기다. 신사복 전문브랜드인 「캠브리지멤버스」 「트래드클럽」 역시 양상은 비슷하다. 「트래드클럽」의 경우 롯데 본점 및 잠실점 등에서 평균 50% 이상, 「캠브리지」가 수도권 지역에서만 평균 30% 이상 신장했다. 또한 「닥스」 「바쏘」 「피에르가르뎅」은 신세계 주요 점에서 40∼5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복 브랜드의 이같은 선전은 주식 시황의 호전과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가장 크게 작용 한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백화점의 김도훈 바이어는 “아직까지 소득 수준이 향상될 요인은 없지만 소비욕구만큼은 점차 커지고 있고 내년 경기가 좋아 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막바지에 소비자들의 구매가 커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또한 LG패션의 조원준 부장은 “가을 세일과는 사뭇 양상이 다르다. 당시에는 상품권이나 결혼시즌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지만 이번 세일 만큼은 그동안 주저했던 구매 욕구가 폭발한 것 같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올 겨울 세일 기간 중 롯데백화점이 15%, 현대백화점이 20%, 신세계백화점이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호 기자
welcum@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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