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파크랜드 대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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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시장 개척등 몸집 불리기 경쟁 치열

2007-01-23 오후 1:14:27

부산지역 기반의 세정(대표 박순호)과 파크랜드(대표 이병걸)가 유니섹스 캐주얼 등 신규 시장 개척으로 기존의 마켓 쉐어를 더욱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인디안」「파크랜드」브랜드로 대표되는 이들 두 회사는 가두매장 3백여개 점을 운영, 단위 브랜드로서는 최고 수준인 연간 2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를 나란히 출시 화제가 되고 있다. 세정은 작년 10월 25∼35세를 메인 타겟으로 하는 뉴 트래디셔널 컨셉의 「오투브레이크」를 출시, 연말까지 50개 대리점을 확보할 계획이며 총 180억원을 매출목표로 책정했다. 또한 파크랜드는 지난 춘하시즌 고감도 스타일의 이지 캐주얼 「크렌시아」를 런칭 이미 전국 70 대리점에 영업이 전개 중이며 연말까지 총 100개 대리점을 오픈 소비자가 기준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런칭 초기부터 대대적인 광고 경합을 벌이는 이들 브랜드는 이미 매장당 월 평균 매출이 7천만원이 넘는가 하면 1억원대 이상의 매출이 속출하고 있다. 「크렌시아」는 A급 모델 채용과 CF 방영으로 런칭 초부터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초기 배두나, 홍경민을 모델로 기용하다가 강타와 문희준으로 교체했으며 올 S/S 시즌에는 이나영, 조승우 커플의 CF를 기획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반면 「오투브레이크」는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50평 이상의 대형 매장만을 선별, 브랜드 차별화에 나서는 한편 런칭 부터 지금껏 대대적인 광고를 투여하고 있다. 「오투브레이크」는 클래식 럭셔리의 뉴 트래디셔널 이미지를 추구, 하이퀄리티와 낮은 가격을 통한 합리적인 캐주얼을 표방하고 있다. 시즌별 250 스타일을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인너웨어가 2만5천∼3만원 아웃터가 5만8천∼8만8천원 바지가 3만5천∼4만3천원선이다. 1호점인 구로점은 지난 12월 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월 대구, 전주, 경주, 청주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성별 구성비는 남성:여성이 60:40 수준. 「크렌시아」는 기존 이지 캐주얼이 노말한 스포티룩 일색이라면 감도를 높인 스타일이 특징이다. 에이지 타겟도 「오투브레이크」 보다 다소 낮은 21∼23세를 메인 타겟으로 하고 있다. 성별 구성은 유니섹스가 60% 여성복이 40%로 전개된다. 이처럼 세정과 파크랜드는 신규 시장 진출은 물론 기존 브랜드의 컨셉을 보다 세분화 시켜영토 확장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파크랜드」는 작년 20대 층을 겨냥한 캐릭터 라인으로 별도 브랜드 「제이 하스」를 런칭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 라인은 스타일이나 컬러 등에서 차별화 되는 제품으로 다소 연령층이 낮은 캐릭터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티셔츠의 경우 라운드 스타일의 넥라인과 지퍼식 반터들 스타일이 대표적이며 재킷 역시 다소 휘트된 슬림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아이템은 재킷, 팬츠, 점퍼, 스웨터, 니트류 티셔츠 넥타이 등 수트를 중심으로 한 기본 아이템이 주류를 이룬다. 「인디안」은 서브라인의 ‘인디안 옴므’를 지난 겨울 시즌 리뉴얼을 단행해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했다. 올 S/S 시즌 경우 소프트 수트 라인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트렌디한 복합 소재 비중을 다양하게 전개하여 보다 젊은층 몰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 봄에는 진주 어깨 패드, 진주 건강 수트, 원적외선 드레스셔츠 등 헬스 제품을 시리즈로 내놓아 시장 영역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 경우 「인디안 옴므」공급 물량은 전년대비 15%를 늘려 놓은 상태. 이밖에 인디안은 「베스파」「런딕」등의 캐주얼 브랜드를 개발 할인점, 홈쇼핑 등 신규 유통망 확보로 연간 200억원 이상으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파크랜드 역시 올해 할인 유통을 위한 별도의 브랜드를 개발 영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작년 한해 「인디안」은 전국 296개 매장에서 소비자가 기준 2천1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파크랜드」는 345개 가두매장에서 2천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창호 기자
welcum@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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