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는 B급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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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오전 10:33:10

롯데백화점(대표 이인원) MD개편에 대해 LG패션(대표 이수호)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롯데는 지난 1일 본점 1층 패션잡화 매장에 대한 부분적인 MD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존 「메트로시티」 「MCM」 「루이까또즈」 「닥스」 등 4개 브랜드가 위치하고 있던 ‘노른자 땅’에서 LG패션의 「닥스」를 바로 앞 아일랜드 매장으로 옮겼다. 고급화를 지향하는 백화점의 MD전략에 따라 A급 브랜드에게 좀더 넓은 면적을 할애해준다는 것이 롯데측의 설명. 그러나 롯데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LG패션측은 “우리가 왜 밀렸는지 이해가 안 된다. 브랜드력이나 매출 등 무엇을 따져봐도 밀릴 이유가 없다. 특히 롯데의 일반적인 평가기준인 매출을 따져봐도 「닥스」는 지난해 4위인 「루이까또즈」에 비해 5억원 가량 앞선다”고 주장했다. 브랜드 파워와 매출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LG측의 주장이다. 또 LG측은 “평당 300만원이 투자된 인테리어가 1년도 채 안돼 무용지물이 됐다. 원칙도 없고 예정도 없는 MD개편이 이제는 그만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측은 “MD개편은 백화점의 제량권이며 단지 회사의 규모와 매출만이 기준이 아니다. 자기만의 브랜드 컨셉을 상품과 인테리어 등에 제대로 반영했느냐? 백화점의 영업정책에 얼마나 적극적인가? 등 전반적인 요소가 평가기준”이라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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