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젠트」 「빌트모아」 「아르페지오」 「에딘버러」 등 중저가 신사복 브랜드들이 가두매장 확보에 일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IMF 이후 일제히 정리에 들어갔던 가두매장이 최근 이들 브랜드의 백화점 입지가 점차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유통망 확보 일환으로 급격히 되살아나고 있다.
올 춘하부터 서울 주요 백화점의 MD개편에서 중저가 신사복의 상당수가 퇴점되었으며 향후 퇴점 브랜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 같은 경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들 중저가 브랜드들은 인구 30만 이상의 중대 도시를 거점으로 가두 매장 확보에 나서는 한편 효율성을 감안, 할인점 유통도 적극 노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운젠트」는 IMF 이후 철수한 종합매장을 중심으로 인접 구역의 대리점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대리점 45개점에서 최대 80개점을 목표로 가두매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딘버러」는 백화점과 E마트 등 22개 매장을 제외하고는 대리점 유통망이 전혀 없는 현 상황에서 상반기 3개점 하반기 3개점 등 대리점 6개점을 오픈한다.
「아르페지오」는 청주, 원주,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14개의 대리점을 오픈한다. 올 초 이미 3개 매장을 오픈 한 상태며 지난 1월에는 부산지역에 50평 규모의 대리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밖에 E마트 신규 출점 지역을 중심으로 할인점 역시 3∼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방침이다.
「빌트모아」는 삼성 분사 이후 대리점 위주로 영업을 전개, 현재 43개 대리점과 E마트 15개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5∼6 대리점을 추가 오픈한다. 또한 브랜드 타겟을 보다 차별화시켜 20대 후반∼30대 중반을 메인으로 설정, 캐릭터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르페지오」 역시 20대 젊은 층 고객 확보를 위해 캐릭터 라인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젊은 층 어필을 위해 류시원을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에딘버러」 경우에는 대리점 개설 확대를 위해 기존 캐주얼 단품을 보강하는 한편, 물량 역시 기존 15% 선에서 4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 중저가 브랜드들은 매 시즌 진행하고 있는 기획 상품을 위해 중국 생산을 전체 물량의 10∼15% 전개 중에 있으며 기존 가두 전문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에이지 타겟 20∼30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김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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