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시그너처 재미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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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0 오후 5:18:33

미국의 가장 대중적인 진으로 유명한 「리바이스(Levi’s)」가 급속한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그너처 진을 고급화한 라벨을 올해 중 전개해 하이어 마켓을 공략할 계획이다. 2년 전 19달95센트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할인매장 전용 진으로 첫선을 보였을 때만 해도 ‘시그너처’ 진은 「리바이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의 매출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우려를 샀지만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높은 매출을 구축하는 활성 디비전으로 발전, 「리바이스」의 매출상승에 혁혁한 공헌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리바이스」는 ‘시그너처’ 스타일에 소재를 다소 고급화한 ‘오텐틱스(Authentics)’ 진 라벨을 런칭, 할인매장에서는 의류 구매를 기피하는 하이어 마켓 형 소비자들을 신규 포섭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오텐틱 진’의 타겟이 「갭」 「올드네이비(Old Navy)」 매장을 찾는 사람들과 겹치는 것으로 가뜩이나 예민해진 갭 그룹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가격대를 달리 한 진 라벨 런칭을 통해 기대 이상의 매출 효과를 낳은 「리바이스」는 다양한 스타일과 핏을 가미, 실용적인 트렌디함을 찾는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힘도 발휘했는데, 극도의 로우라이즈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밑위를 좀더 끌어올린 미드라이즈 부트컷 진과 미드라이즈 스트레이트 진, 플레어 진, 플러스 사이즈 여성용 진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지난 8년간 계속된 매출감소로 위기의식을 느껴온 「리바이스」는 수익성 없는 의류 라인은 없애고 「레비(Levi)」 「다커스(Dockers)」라벨 및 할인매장용 시그너처 라벨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2사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하락한 9천437만달러로 나타났지만, 「시그너처」 라인의 매출은 3% 상승한 8천660만달러를 기록, 이 부문의 사업성을 재확인시켰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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