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칸토 모나리자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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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컨소시엄, 엘칸토 M&A 투자계약 체결

2006-02-01 오후 2:44:16

화장지 전문 생산업체 모나리자(대표 김윤수)가 법정관리를 받고 있던 엘칸토를 전격 인수했다. 모나리자는 KTB네트워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달 26일 법정관리 기업인 엘칸토를 174억8천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모나리자 측은 엘칸토의 유상증자에 참가해 신주 247만5천168주를 123억8천만원에 취득, 지분 70.8%를 확보할 예정이다. KTB네트워크 기업구조조정조합의 부담 금액은 전체 29.2%인 51억원. 모나리자는 장기적인 국내 경기침체로 내수가 부진하고 지난해 증설된 중국 백판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국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사업다각화를 펼치게 되었다. 즉,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업 이익 극대화를 위해 엘칸토 인수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또한 모나리자 변용훈 관리부장은 “현재 엘칸토가 법정관리하에 있어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인수가 완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며 “과거 4년간 무차입 경영을 했기 때문에 사내 유보금 등이 있어 인수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모나리자 측은 “김광호 회장이 과거에 제화 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어 경영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엘칸토 출자 후 계열사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칸토는 지난 1997년 말 자금난으로 부도처리된 이후 1998년 6월에 화의 인가를 받았으며, 지난 4월에는 채권단이 가압류 조치를 내리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한편 모나리자는 지난 3월 P&G의 자회사인 쌍용제지의 화장지 부문을 7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박경희 기자
pk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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