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아동복의 히트아이템은 단연 ‘데님’이다.
캐주얼, 트래디셔널, 정장 등 대부분의 아동브랜드가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의 진제품을 내놓았다. 현재 판매율은 70%선. 올 봄 시즌이 마감되면 진제품의 평균 판매율은 8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성인의 데님열풍이 아동복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베이직한 스타일에서 약간의 디테일을 가미한 상품의 판매가 좋았다”고 말했다.
베스트 아이템은 워싱에 레드·베이지 등의 컬러를 주거나 밑단에 꽃·체크로 포인트를 준 제품, 힙합의 루즈한 스타일.
「겐조정글」 「샤리템플」 「아놀드파마」는 밑단에 꽃과 체크로 포인트를 준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스키즈」 전득배 과장은 “힙합 스타일의 루즈한 핏, 데님팬츠와 어깨부분이 컬러밴드로 된 오버롤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주중의 경우 하루 평균 데님의 판매액은 2천7백만원, 주말은 5천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재 「블루독」매장에는 재킷, 팬츠, 스커트, 원피스의 데님상품, 14스타일이 판매되고 있으며 평균 판매율이 90%를 상회하고 있다. 주중에는 하루 평균 950만원, 주말에는 평균 1천100만원어치의 데님상품이 팔려나가고 있다. 팬츠와 원피스는 현재 리오더에 들어간 상태.
「지오다노주니어」 잠실점 샵마스터는 “옷을 구매하는 손님의 90%는 데님팬츠를 구매한다. 매장에서는 물건이 없어 판매가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폴로보이즈」는 데님의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의도적으로 데님의 물량을 많이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일수는 20%정도 늘어난 상태. 이는 세계적으로 데님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에서도 물량을 많이 내놓고 있고 직수입으로 돌아서면서 치노팬츠에 핏의 문제가 생긴 것도 요인 중의 하나.
현재 「게스키즈」 「겐조정글」 「블루독」 등 업체 대부분 데님 상품 중 팬츠를 중심으로 리오더에 들어간 상태이다.
하지만 아동복 업체들은 캐주얼, 여성복에 비해 판매단가가 낮아 봉제·워싱 단가가 낮고 물량이 적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지은 기자
over@fashioninsight.com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