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운동복
가+
가-
면스판소재·배색 라인 스타일-시장 강타

2007-01-22 오후 4:24:10

스포티한 감각의 트레이닝 웨어, 즉 운동복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트레이닝 웨어는 착용감·활동성이 우수한 면 스판 소재를 주로 사용하며, 옆선에 세로의 배색 라인을 가미한 것이 특징. 「엘레쎄」 등의 스포츠 브랜드부터 「미스식스티」 「피오루치」 「바닐라비」 「시스템」 등 여성 영 캐주얼과 「지오다노」 「M.F!」 「칼카니」 「GIA」 등의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까지 이러한 트레이닝 웨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봄 각 브랜드들이 선보인 트레이닝 웨어는 기존의 헐렁하고 넉넉한 스타일에서 탈피한 일자 핏 혹은 부츠컷 라인이 다수. 컬러 또한 네이비, 블랙 등 다크한 톤 일색에서 벗어나, 그레이, 핑크, 라이트 블루, 옐로우 등이 출시됐다. 갤러리아 백화점의 김운선 바이어는 “최근 복고풍이 유행하면서 7∼80년대 많이 입던 ‘체육복’ 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압구정 등지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눈에 띄는 현상이었지만, 전세계적인 캐주얼화, 스포티즘 열풍에 월드컵 개최 등이 맞물려 트레이닝 웨어가 핫 아이템으로 부각된 것”이라며 “거의 전 복종에서 이러한 스타일을 선보여 디자인과 가격대도 다양해졌다. 그 중에서도 특히 그레이, 네이비 컬러가, 라인도 한 줄보다 두 줄이 들어간 것이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엘레쎄」는 트레이닝 웨어 스타일의 휘트니스 라인의 물량을 전체의 20% 가량으로 크게 늘리면서 판매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 엄윤필 기획차장은 “스포티한 감각을 가미한 휘트니스 라인을 강화하면서 엘레강스한 여성 고가 브랜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연령층도 낮아지고 남성고객도 많이 늘었다. 전체 매출도 전년대비 9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미스식스티」는 2∼3월의 테마를 ‘Fame’으로 잡고 트레이닝 웨어 스타일의 팬츠와 셔츠, 점퍼 등을 60스타일 가량 출시했다. 이 브랜드 관계자는 “출고 초반인 2월에는 압구정 현대와 갤러리아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어 완판된 스타일도 많았다”면서 “3월에 접어들면서 비슷한 스타일의 제품이 많이 출시돼 판매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이러한 스포티 트렌드는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하반기에도 스포츠를 테마로 잡아 상품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힙합 브랜드 「M.F!」는 이번 봄 출시한 여성라인에 휘트니스 스타일을 도입했다. 「M.F!」는 3월19일 현재 여성라인이 전체 매출의 10% 가량을 차지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매니아층 외에도 대학생과 미시층 등의 신규고객을 창출하는 효과도 봤다는 것이 「M.F!」측의 설명. 여성라인이 모두 출시되는 4월에는 매출도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오다노」도 3월초부터 면소재에 부츠컷 스타일의 여성용 트레이닝 팬츠를 테스트 개념으로 매장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오다노」 코엑스몰의 한 판매사원은 “3월초에 그레이, 그린, 오렌지, 옐로우 4가지 컬러가 출시됐다. 한 매장 당 100장 정도씩 상품이 들어갔으니 물량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레이 컬러의 경우 매장에 나오자마자 품절이 됐고 나머지 3가지 컬러도 대형 중심매장에만 몇 장 남아있는 상태”라면서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인데다가 가격은 3만4천800원으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저렴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GIA」는 트레이닝 웨어 4세트(8스타일)를 테스트 개념으로 출시, 모두 리오더를 진행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서은숙 기획팀장은 “트렌드에 민감한 강남 지역이나 고가 브랜드 주변 매장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지방 중소도시 등에서는 판매가 부진해 지역별로 상품을 분배하고 있다. 특히 팬츠쪽 판매가 좋다”고 말했다. 「GIA」는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여름에도 운동복 라인을 출시할 계획. 쇼트 팬츠와 미니 스커트 등 스타일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개최, 주5일 근무제 도입 등에 힘입어 이러한 ‘체육복 트렌드’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은희 기자
hope@fashioninsight.com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