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캐주얼 업체들의 아동복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마루」를 전개하고 있는 예신퍼슨스는 올 가을 「마루아이」를 출시한다. 체이스컬트도 올 가을 「오션스카이」전개하며 사보이INC는 「루츠주니어」를 내년 봄 전개할 계획이다.
「루츠」정재환 차장은 “캐주얼업체들은 지금까지 쌓아온 브랜드력, 소싱력, 영업력을 바탕으로 현재 경쟁이 치열하지 않는 아동시장에 진출하려고 한다”며 “재래시장중심으로 형성되어 왔던 주니어(초등학교·중학교)시장에 ‘브랜드’를 도입하고 소싱력을 바탕으로 품질 좋은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초등학교·중학교 고객은 시장상품이나 영캐주얼 매장에서 작은 사이즈 옷을 구매해왔다. 하지만 재래시장의 경우, 저품질과 단품위주의 판매가, 영캐주얼 브랜드는 소매길이와 허리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또 무엇보다 브랜드를 선호하는 부모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예신퍼슨스의 「마루아이」는 7세∼15세를 타겟으로 한 아동 시장을 공략한다. 내추럴한 이미지와 부모와 자녀가 공감할 수 있는 패밀리룩을 지향한다.
상품은 베이직 55%, 여아20%, 데님중심의 시즌상품 25%선. 스타일수는 55스타일 가량 가져갈 계획이다. 물량과 스타일 수 모두 남아, 유니섹스 비중을 60∼70%로 높게 가져간다. 가격은 「지오다노주니어」보다 15%높은 선.
「마루아이」 영업부 김일봉 차장은 “「마루」의 이지함과 아동의 큐트함을 함께 접목시킬 계획”이라며 “「maru.,i(마루아이)」는 브랜드 네임에서 ‘아이’라는 컨셉을 명확히 하면서 시각적으로는 아동만을 위한 옷이라는 이미지를 숨겨 젊은 여성의 부가매출도 함께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체이스컬트의 「오션스카이」는 넓은 바다와 하늘처럼 큰 꿈을 펼치라는 뜻으로 7세에서 15·17세를 타겟으로 한다. 상품 디자인은 「체이스컬트」와 비슷하게 가져가며 올 가을에는 60스타일 정도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체이스컬트」우무창 팀장은 “가구당 자녀의 수는 줄었지만 부모들의 투자금액은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브랜드를 선호하는 부모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가격 또한 「체이스컬트」상품가격의 80∼90%선으로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오션스카이」는 아직까지 코디에 약한 부모들을 위해 단품보다는 코디상품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는 가을소풍, 크리스마스 등 이벤트에 맞는 디스플레이로 시각적인 재미를 준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대리점 중심으로 5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 현재 15∼20개 매장은 확정된 상태이다.
하지만 베이직캐주얼 업체 모두 아동복에 노하우가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상품의 재고에 대한 부담으로 고심하고 있다. 보통 3개의 사이즈를 가져가는 성인복과는 달리 아동복은 최소 5개의 사이즈를 가져가야 하고 다른 아이와 같은 옷을 입히고 싶어하지 않는 엄마들의 심리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
이들은 반응생산 체제를 강화해 활용으로 사이즈별 아이템 공급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이를 극복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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