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시장 혼탁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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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점, 할인쿠폰으로 과당경쟁 치열

2007-01-22 오후 3:17:54

최근 지방백화점에서는 신사복 브랜드들이 변칙영업으로 옷을 싸게 팔고 있다. 일명 바람몰이로 시장 독점에 과다한 신경전에 나서자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사복 일부 브랜드가 광주지역 등 주요 지방백화점에서 자사 직원 우대는 물론 5만원짜리 할인권과 웨딩 홀에 5%짜리 할인쿠폰을 돌려 많게는 35% 싸게 파는 등 과당경쟁에 돌입해 치열한 가격경쟁을 펼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은 경쟁 대상 브랜드까지 가격에 대해 맞불 대응하고 있다.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50%로 팔고 있어 소비자가격신뢰가 무너질 실정에 달하고 있다. 현재 대형 브랜드社들의 경우 아예 지방에다 지사 내지는 지점을 두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관리체계가 서울과는 다른 경우가 많다. 이렇다보니 본사 측은 나름대로 차별영업이라 주장하며 눈 가리고 아웅식의 영업이 지속되고 있는 형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볼륨을 지키기 위해 무리수를 두며 영업을 하기보다는 업체간의 조율을 통해 안정된 시장을 형성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신사복 경기는 점차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백화점과 브랜드에서는 고급화 전략에 다른 선진 MD와 가격 정책을 외치며 안정된 시장 틀짜기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과당경쟁으로 유통질서가 무너진다면 결코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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