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경기가 최악의 불황터널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캠브리지(대표 이형대)의 「캠브리지멤버스」가 전년대비 16%의 매출 신장을 기록,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캠브리지」는 작년보다 9개점이 줄어들었음에도 1월에서 3월까지 전국 75개점에서 전년보다 10%가 증가한 146억원의 매출을, 3월 한 달 동안은 6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16%가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매출 수위를 달리는 매장도 지난해 5개점 정도에 그치던 것이 올 들어 2배나 늘어났으며 특히 롯데 본점의 경우 90%의 정상매출로 정상을 탈환했다.
「캠브리지」의 상승세는 무엇보다 고급화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것. 고가 라인인 ‘퍼스트클라스’의 물량과 가격을 올렸고 가격에 비해 제품 또한 고급 소재를 사용해 퀄리티를 높였다.
소재사용에서는 무지(폴리)원단의 경우 영국, 이태리 고급원단을 사용했고 가격은 지난해보다 9만원이 올랐으며 70만원대의 수트가 잘 팔리고 있다.
이 회사 배명환 부장은 “그 동안 특정지역에서만 강세를 보이던 매출이 올 들어서는 수도권 및 주요 지방점에서도 고른 매출이 나오고 있다. 고급정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응한 고급화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며 “최근 호전된 신사복 경기가 뒷받침됐다” 고 덧붙였다.
「캠브리지」는 올 춘하에 85만원에서 125만원짜리 고가 수트 물량을 30% 늘어난 3만8천장 중 3월까지 30% 판매소진 했다.
롯데 본점 「캠브리지」강창현 소장은 “본점의 경우 고가 수트 판매 소진율이 40%에 달하고 있다. 주로 40∼50대 소비자들에게 목적 구매로 이뤄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고급 사양에 체형에 맞는 편안 스타일이 좋은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최근에는 20∼30대 소비자들이 45만원∼59만원짜리 예복성 수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작년보다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캠브리지」는 이 여세를 몰아 한 층 업그레이드된 RS(이니셜)라는 고가 라인을 올 추동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수트는 120만원에서 180만원짜리로 초도 물량을 1만장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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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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