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311」이 프리미엄 스포츠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11」이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프리미엄이란 디자이너 감각이 살아 있는 신개념 스포츠웨어다. 스포츠웨어의 기능성에 오뜨꾸뛰르의 자유로운 창작정신과 장식적인 요소를 살려 ‘스포츠 꾸뛰르’란 새로운 콘셉트를 만들어낸 것. 브랜드명도 「311 스포츠 꾸뛰르(Sports Couture)」로 바꿨다.
제일모직은 이를 위해 「EXR」과 「후부」 디자인실장을 거친 배슬기 씨를 디자인 디렉터로 내세웠으며, 그의 영문명인 ‘폴 베이(Paul Bey)’를 디자인에 응용했다. 디자이너 폴 베이의 감각을 디자인에 반영하고, 그의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아이템을 기획해 기존 스포츠웨어와 차별화시킨다는 것이 「311」측 의도.
배슬기 실장은 “스포티즘은 앞으로도 계속되지만 소비자들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감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일부 한정된 종목 외에 고급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에 걸맞은 아이템이 필요하게 됐다. 「311」은 단순한 스포츠웨어를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311」은 올 가을에 데님을 전략 아이템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티셔츠와 점퍼 등은 스포티즘을 강조한 반면, 데님에서는 감각적인 캐주얼 이미지를 연출해 스포츠와 캐주얼의 믹스&매치를 노리고 있다. 컬러와 소재에 있어서도 기능성 소재와 감각적인 컬러를 통해 감각과 기능성을 함께 만족시키고자 한다.
「311」은 8월 초 현재 백화점 19개, 가두점 31개 등 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가을ㆍ겨울 시즌에 40개의 유통으로 재편하는 등 내실을 다진다. 올해는 300억, 내년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311」은 지난 2일 청담동 카페에서 올 가을ㆍ겨울 신제품 패션쇼를 가지는 등 변화된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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