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남성캐릭터 시장은 단품류가 강한 브랜드들이 선전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본점이 14.8%를, 잠실점이 25.3%가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어났으며 현대는 미아점을 제외한 전점이 20%대의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천호, 광주, 부산점이 각각 50%대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신세계도 강남점이 전년보다 64.3%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인천점이 4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남성매입팀 이재옥 과장은 “올 초반 캐릭터정장군은 니트, 셔츠, 점퍼 등의 단품류가 좋은 반응을 보였다. 강남점의 경우 지난해보다 고정고객이 늘어나 브랜드별로 실적이 적게는 30%에서 크게는 81% 호전됐다”며“향후에도 캐주얼 상품들을 보강하고 감도를 높이는 브랜드들이 안정된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분기실적을 살펴보면 「인터메죠」가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타임」 「지이크」 「코모도」등이 선전했고 「CP컴퍼니」 「솔리드옴므」 「어바우트」 「옴브르노」가 호전된 실적은 기록했다.
특히 에프지에프(대표 최진원)의 「인터메죠」는 수도권 및 주요 지방점에서도 매출 수위를 차지하며 이 시장의 강자로 군립하고 있다. 특히 현대부산점에서는 74.2%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CP컴퍼니」도 신세계강남점에서 3월까지 매출이 지난해보다 무려 73.8%가 늘어난 3억3천만원어치를 팔아 시장 안정궤도에 올라서는 발판을 다졌다. 「CP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3월 롯데본점, 현대본점, 대백프라자 등에서 각각 1억원이 웃도는 매출을 올려 3월까지 전년대비 63%신장했다”며“CP만의 브랜드 컬러를 선호하는 매니아 층이 늘어 호전된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성도(대표 최형석)의 「코모도」는 현대 신촌점의 경우 4월 들어 매출 수위로 올라서는 등 수트와 니트류의 장사가 잘돼 1분기 실적이 73억5천만원어치를 팔아 전년대비 25% 신장했다. 이 회사 조수안 차장은 “셔츠, 니트 등 단품류를 보강한 것이 반응이 좋았다. 현재 여름상품도 단품류의 경우 일부 스타일은 추가물량이 없는 상태이며 특히 25만3천원짜리 점퍼는 2천30장을 만들어 56%의 판매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섬(대표 정재봉)의 「타임옴므」는 롯데본점 4억9천600만원, 잠실점3억1천500만원, 현대무역1억8천400만원어치를 팔아 주요점포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고수하고 있으며 1분기 7개점에서 총 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솔리드옴므」는 현대본점과 무역점에서 각각 57.2%, 77.9%로 신장했고 「옴브르노」도 현대광주점에서 92.4%의 최고치 신장율을 기록하는 등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조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