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정기바겐세일 기간(4월 4일∼14일)중 남성복의 경우 전년 세일보다 20~30%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정장의 경우 고가품의 구매고객이 단골에서 일반고객으로 확대하고 있는 점도 매출에 한 몫했다. 특히 「갤럭시」 「마에스트로」 「캠브리지멤버스」는 롯데본점에서 일매출 1억원 달성의 대박을 맞았다.
「마에스트로」가 4월5일 1억300만원에 이어 4월7일 1억300만원을 달성하는가 하면 같은 날 「갤럭시」가 1억500만원, 「캠브리지멤버스」가 1억300만원을 기록, IMF 이후 신기록을 갱신했다.
이들 브랜드는 롯데본점서 작년 세일 기간과 비교하더라도 매출이 20% 이상 신장했다.
「갤럭시」가 작년 동기간 5억9천만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8억1천만원을 기록, 36% 신장했으며 「마에스트로」는 작년이 3억9천만원, 올해 4억8천200만원의 매출을 올려 23%가 신장했다.
또한 「캠브리지멤버스」가 올해 5억3천만원을 달성 2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전체 매출의 신장률도 「갤럭시」가 21%, 「마에스트로」가 30%, 「캠브리지멤버스」가 23%를 상회하고 있어 관련 업체는 가히 잔치 분위기를 방불케 할 정도다.
이들 3대 브랜드의 맹위는 최근 신사복 시장의 현실을 그대로 입증하고 있다는 업계 전문가의 지적.
「마에스트로」의 조원준 부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늘고 있어 고무적이지만 빅 브랜드 위주로 구매가 몰리고 있다”고 현 상황을 간파했다. 이에 따라 신사복 전문업체 및 중저가 신사복의 경우 올 1/4분기 실적이 전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며 일부 업체는 오히려 역 신장하는 현상까지 발생,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또한 팔리는 제품의 가격대 역시 65만원∼85만원 등 고가 위주의 가격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마에스트로」는 정상가의 68∼78만원대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으며 「캠브리지멤버스」는 65, 72, 85만원 가격이 중점적으로 팔리고 있는 실정.
현대본점의 한진우 과장은 “최근 주요 백화점들이 명품화를 선언하면서 빅 브랜드 중심으로 유치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며 전문업체는 민첩성과 제품 차별화만이 살길”이라고 현 시장상황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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