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캐주얼, 매출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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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전년비 20~30% 신장 상품 구색 보강, 토털화 모색

2007-01-22 오전 11:23:51

진 캐주얼 브랜드들이 20∼3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면서,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토털화를 추진하는 등 브랜드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게스」와 「리바이스」는 지난 하반기의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 각 백화점에서 1, 2위권에 랭크 되면서 20∼30%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내셔널 브랜드 「닉스」와 「잠뱅이」 역시 전년대비 20∼30% 가량 신장,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 1사분기 약진이 두드러진 브랜드는 「폴로진」과 「CK진」 등의 라이센스 브랜드. 특히 「폴로진」과 「CK진」은 롯데 본점에서 각각 70%, 75% 가량의 신장률을 나타내는 등 가파른 매출 상승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들 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진 캐주얼 브랜드들이 전년에 비해 기본 20∼3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시작된 데님 열풍이 올해 들어서도 식을 줄 모르고 있기 때문. IMF와 같은 특별한 사건이 터지지 않는 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데님 트렌드가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폭넓게 확산되면서 매출 또한 더 큰 폭으로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진 브랜드들은 매출 상승세와 함께 기존 라인 외의 별도 상품라인을 보강하거나 토털화를 추진하는 등 브랜드 다각화에 나섰다. 「게스」는 브랜드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향후 소비자 연령층을 좀더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번 봄부터 기존 상품군보다 다소 저렴하면서 루즈한 핏의 ‘바운스 데님’ 라인을 별도로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바운스 데님은 뒤 포켓에 특징적인 자수처리가 들어가 있으며, 가격은 12만원 선이다. 「리바이스」도 트렌디한 엔지니어드 진의 비중을 높이면서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해 토털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 「리바이스」의 김희정 과장은 “엔지니어드 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존 5% 미만에서 7∼10% 가량으로 물량을 보강했다. 올 하반기에도 엔지니어드 진의 비중을 보강하면서 여성라인과 상의류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액세서리 물량도 2∼3배 가량 늘려 브랜드 토털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닉스」는 라이센스 브랜드 사이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미지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닉스 꾸띄르를 컨셉으로 고급화에 돌입한 「닉스」는 올 하반기에는 ‘movement’를 컨셉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한다. 「잠뱅이」 또한 올 가을부터 매장 대형화와 함께 한 단계 높은 감도의 뉴베이직 라인을 제안한다. 「잠뱅이」의 김종찬 부장은 “명동과 코엑스, 대구, 광주 등의 주요 대리점과 백화점 매장을 기본 30∼40평 이상으로 대형화하면서, 이들 매장을 위해 별도의 뉴베이직 라인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도깨비 로고와 심볼 사용을 놓고 벌어졌던 좋은사람들과의 법정싸움이 일단락 되면서 도깨비 문양을 활용한 상품들을 여름 스팟물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비약적인 신장세를 나타낸 「폴로진」과 「CK진」도 유통과 상품면에서 다각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폴로진」의 최재규 상무는 “런칭 2년차를 맞으면서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연말까지 40개 매장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리점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로진」은 올 봄 트렌디한 상품과 여성라인을 강화한 것이 젊은 층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보고, 오는 가을·겨울에도 이 쪽 라인을 보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K진」은 올 가을부터 데님 상품이 강한 오리지널 캘빈 라인을 강화하면서, 캐릭터 정장풍의 브릿지 라인을 들여와 구색을 다양화한다. 브릿지 라인은 전체 물량의 8%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게 되며, 가격은 기존 상품에 비해 30% 가량 고가로 전개된다.

조은희 기자
hope@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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