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골프웨어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는 주 5일 근무로 레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골프웨어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국내 대형사들의 신규 붐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골프 대중화와 스포츠 캐주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백화점 측도 스포츠 존을 줄이고 골프웨어존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로 신규 붐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내년에는 국내 대형 패션업체들이 신규 브랜드들을 속속 내놔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지패션과 FnC코오롱은 골프웨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상위 브랜드들을 키워낸 만큼 노하우와 자본력이 뒷받침되고 있어 내년 시장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은 아메리칸 트래디셔널풍의 골프웨어 브랜드인 「애시워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춘하시즌부터 전개한다. 이 브랜드는 팬텀에서 직수입 전개해 오다 98년 중단했고 2000년 추동시즌에는 애시워스코리아가 미국 본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재런칭해 국내에 판매해 왔다. 그러나 애시워스코리아는 연초부터 자금난을 이유로 브랜드 전개를 잠시 중단했으며 이후 엘지패션과 브랜드 양도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었다.
「애시워스」는 2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을 주고객으로 패션성은 물론 골프웨어의 기능성을 최대한 강조, 골프& 라이프 웨어를 표방하고 있다. 엘지는 「애시워스」를 5년내 1천억대의 매출 목표로 향후 대표적인 골프 브랜드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엘지는 골프웨어 브랜드가 「닥스골프」에 이어 2개가 되는 셈이다.
FnC코오롱(대표 백덕현)은 내년 봄부터 골프웨어 브랜드 「헤드골프」를 별도 브랜드로 전개한다. 코오롱은 「헤드골프」 본부장에 「잭니클라우스」 사업부장을 맡았던 이준태 부장에게 맡겨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헤드」와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헤드골프」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성인을 겨냥한 고가 브랜드로 특화시킬 계획으로 의류 외에 용품을 다양하게 구성할 방침이다. 유통망은 전개 첫해인 내년에는 백화점 중심으로 4∼5개를 확보하고 04년부터는 백화점과 대리점 유통망을 함께 구성해 볼륨화를 시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FnC코오롱의 골프웨어는 「잭니클라우스」 「엘로드」에 이어3개 브랜드가 된다.
한편 향후 골프웨어시장은 대형업체들의 가세함에 따라 중소 업체들의 들어설 땅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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