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동성로에 들어선「에비수」는 저렴하면서 다양한 상품 구색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문을 연 지 두 달 만에 전국 19개 매장 중에서 매출 1위 매장으로 올라선 것.
이 매장 서춘호 사장은 “10대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저렴하면서 트렌디한 브랜드를 찾던 중 「에비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데님 팬츠 매출이 60%가 넘는 「에비수」는 자수 빅 로고 제품이 가장 잘 팔린다. 팬츠 뒷면 전체를 자수로 장식하는 투힐스(two hills) 라인은 특히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 앞면은 그린, 뒷면은 짙은 블루 컬러인 9만2천원짜리 데님 팬츠도 20대가 많이 찾는다. 6만원대 라운드 티셔츠와 후드 티셔츠는 꾸준히 잘 팔린다.
「에비수」 동성로점은 무엇보다 고객환불 요청 건을 대부분 수용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특화했다.
서 사장은 “백화점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에 신경을 쓴다. 구입한 옷을 입은 채 환불을 요구하는 악덕(?) 손님들에게도 미소로 대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사은품도 인기 비결이다. 서춘호 사장이 직접 준비한 타월에서부터 본사에서 지원한 양말, 아대, 면티와 8월에 증정했던 <엠씨 더 멕스> CD까지 「에비수」 동성로 매장에 가면 다양한 사은품 행사를 만날 수 있다. 다가올 수능을 맞아 ‘담요 기획세트’도 준비 중이다.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주는 인센티브 제도도 판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직원별로 매달 목표 매출과 주력판매 아이템을 정해주고 있는 것.
지난 12일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패딩과 코듀로이 재킷이 하나둘 팔리기 시작했다. 서춘호 사장은 “겨울제품이 모두 입고되는 이달 말이면 매출이 본격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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