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을 전개하고 있는 세정(회장 박순호)이 오는 10월 말 중국 칭다오에 2만여 평 규모의 봉제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세정의 중국 제2 생산기지인 이 공장은 10월 말부터 내부 설비공사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축 공장은 모두 8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4개 동은 어패럴, 4개 동은 악기 공장이 들어선다. 봉제단지는 바지, 점퍼 등의 우븐류와 니트류 등 의류 전 품목을 생산할 계획이다. 1개 동 건평은 5천400평에 이른다.
세정 관계자는 “신설 공장은 대부분 수출 물량을 소화하게 되며, 「인디안」과 「니」 등 자가 브랜드 제품도 생산한다. 또 국내 브랜드의 OEM도 일부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내시장의 매출 규모가 5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소싱처가 절실하다. 완사입이나 외주 생산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에 한계가 있어 자체 생산시설을 늘리게 됐다. 특히 향후 안정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중국 공장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세정은 청도세정복장유한공사란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1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1공장에서는 「인디안」과 「니」 제품이 전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세정 판매량의 20% 수준이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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