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엘지패션 등 국내 대형 패션업체들이 매출전선에 남성 캐주얼 브랜드를 앞세우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8년 7천497억원에 불과하던 남성 성인 캐주얼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3천665억원에 이어 올해 1조5천522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모직(패션부문대표 원대연)은 올들어 패션 부문에서 캐주얼웨어(52%)가 신사복 정장(48%) 매출을 앞지르자, 하반기에 새로운 남성 성인 캐주얼 브랜드 「로가디스 그린라벨」을 출시한다. 이 브랜드는 35∼45세 중년 남성으로, 고품격 이미지와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성인 캐주얼을 지향한다. 제일모직은 「갤럭시 캐주얼」이 지난해 목표액을 11.2% 초과한 674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최소 72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은 지난 2000년 선보인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런칭 당시 5개에 불과했던 유통망이 지난해 18개, 올해 27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 매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00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30∼40대를 위한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 「마에스트로 캐주얼」 역시 올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가량 늘어났다. 엘지는 출시를 앞둔 골프복과 캐주얼복장을 겸할 수 있는 「애시워스」에 기대는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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