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마켓 장사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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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젠트」 「아르페지오」 등 가두점도 활기

2007-01-19 오후 4:36:23

이코노 마켓을 공략하고 있는 남성복 업체들의 장사가 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남성복 시장은 고가와 저가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가의 대리점이나 할인점, 아울렛 운영방식의 브랜드들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 시장에서는 선발주자인 「인디안」 「파크랜드」를 비롯, 「타운젠트」 「아르페지오」 「빌트모아」 등의 브랜드들이 시장에 가세해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의 「타운젠트」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3.5%가 늘어난 670억원을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이지 수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토털 브랜드화에 따라 단품을 보강한 것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특히 1분기에는 셔츠와 타이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각각 70%와 100%신장했다. 「타운젠트」는 올 연말까지 매출을 지난해 보다 9.7% 늘려 잡고 있다. 이 회사 김진수 과장은 “캐주얼류의 상품들이 반응이 좋아 올해도 캐주얼 비중을 늘렸다. 생산금액 대비 63(정장):37(캐주얼)로 잡았다. 가두점과 할인점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아이템을 강화해 제품력에서도 고가의 퀄리티에 근접한 이미지를 고객에게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패션(대표 나종태)의 「아르페지오」도 지난해 170억원(소비자가)어치를 팔아 20% 신장, 13억원의 흑자를 냈다. 올 들어서도 1월부터 4월까지 할인점과 가두점을 포함한 27개 매장에서 65억원어치를 팔아 전년대비 35% 신장률을 과시했다. 할인점과 가두점에서 연간 적게는 6억원을, 많게는 9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트는 물론 단품류가 인기상품이다. 지이바(대표 박승희)의 남성캐릭터캐주얼 「지이바」는 19만원∼30만원짜리 수트, 비비드한 컬러와 파스텔 톤의 배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캐주얼 재킷과 단품류들이 20대 초반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 빠른 시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자체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어 반응생산 시스템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상품 회전율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코노 마켓의 활기를 보임에 따라 이 시장 후발주자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신영어패럴(대표 이상일)의 「마렌지오」는 아울렛 상권을 중심으로 시장구축에 나섰고 패션야후(대표 김행철)의 「카리스마」, 미켈란젤로(대표 황규인)의 「미켈란젤로」 등도 할인점, 로드샵을 겨냥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남성 캐릭터 정장 「솔루스」는 최근 까르푸에 입점해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김동조 기자
kdj@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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